내일은 실험왕 24 - 에너지의 대결 내일은 실험왕 24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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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기간에도 읽고 또 읽고 하던 실험왕 폐인인 오빠에 이어 꼬맹이도 드뎌 내일은 실험왕에 중독되어 가나봅니다.

요즘 수영을  시작해 수영을 끝내고 집에 오자마자 양말 벗어던지더니 거실 큰 책상앞에 앉아 저렇게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뭘 알긴 알까?

아직은 과학이 뭔지 잘 모르는 꼬맹이라..

용어나 이해할런지..

그래도 표정만은 진지하게 책 속에 빠져드네요 


내일은 실험왕 24권은 에너지 대결로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나 에너지 전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설선생님을 곤경에 빠뜨린 장본인을 찾고 증거를 입수하지만 가설선생님은 아이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게 어른들이 지켜보자고 이야기하며 사건을 덮어버리지요.

전국 실험 대회에 본선에 참가한 한별초 아이들은 단순하지만 자신들이 재미있게 즐기면서 참여할 수 있는 실험을 하게 됩니다.

대회에서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진정한 실험의 즐거움을 알게 된 것이지요.

우리가 보통 과학축전이나 체험 프로그램에서 가장 쉽게 만들던 고무줄의 탄성력을 이용한 숟가락 투석기에 모터를 달아 지렛대의 원리와 동력기 등 다양한 기계의 원리를 알려주는 것은 참 의미하는 바가 큰 것 같아요.

단순하게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성공하기 위해서 아님 원하는 학교에 가기 위해 실험하고 과학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전에 과학자체가 재미있어서 흥미를 느끼면 실험도 재미있고 과학이라는 학문도 재미있다는 걸 말하는 듯해요.

그래서 내일은 실험왕은 과학에 대한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인 것 같아요.

과학적 원리를 실험대회라는 형식을 빌어 만화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게합니다.

한가지 주제에 대해 매 권마다 실험대회를 하면서 책 속에서 주인공들이 실험을 하고 대화속에서 과학적 이론을 배우게 되니 따로 그 주제에 대한 설명을 안해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부록으로 들어있는 실험키트로 아이가 직접 실험을 해보고 과학적 원리를 이해하게 되니  더 과학이 재미있어지게 하는 마법같은 책입니다.

이번 24권도 어렵게만 생각되는 에너지를 놀이동산의 롤러코스터와 같은 놀이기구등에 빗대어 설명해주니 훨씬 쉽게 받아들이게 되네요.

롤러코스터는 위치에너지와 운동에너지의 전환,

손난로 만들기에서는 화학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전환됨을 보여줍니다.

실험키트 또한 바람의 힘인 풍력으로 물체의 위치를 변화시키는 변화를 보여주지요.

요~ 풍차 만들기는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하겠더라구요.

방학하면 만들자며 아이를 꼬셔  고이고이 모셔놨는데

이제 슬슬 만들어봐야할까봐요.

 

 아이들이 먼저 찾는 책 내일은 실험왕

슬슬 아들에 이어 꼬맹이도 실험왕에 중독되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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