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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 23 - 달의 대결 ㅣ 내일은 실험왕 23
스토리 a. 지음, 홍종현 그림, 박완규 외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3월
평점 :
내일은 실험왕 벌써 23번째 책을 만났습니다.
책도 책이지만 실험키트때문에 아이가 열광해 항상 출간일을 기다리는 것이 낙입니다.
이번에는 실험키트로 달의 위상변화관찰하기가 들어있네요.
달의 위상변화(달의 위치에 따른 모양변화)는 아이가 3학년때 배웠는데 개정된 초등 과학교과에서는 5학년에 나오네요.
아직 아이들에겐 관찰자로써 우주밖에서 현상을 보려는 개념만 있지 공간적 개념이 부족하여 달의 모양변화 이해하기를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실험키트로 만들어 보면서 달을 관찰하여 위상변화를 비교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겠어요.
내가 달을 보는 위치가 지구의 위치라는 걸 잊지 않으면 참 이해하기 쉽거든요.
내일은 실험왕에서는 달의 운동에 대해 원소가 아이들에게 잘 설명하고 있네요.
달의 공전과 자전에 대해
달의 공전주기와 자전주기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음력과 양력의 달력 이야기까지 이끌어 갑니다.
여기다 달과 지구 그리고 태양의 인력으로 생기는 조수간만의 차가 생기는 조석현상까지도 말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만든 천제 망원경으로 직접 달을 관측하고 그림을 그린 갈릴레오 갈릴레이 이야기를 세상을 바꾼 과학자에 실어 놓았네요.
1600년대에 달 표면을 지금처럼 그렸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요즘은 디지털 카메라가 발달하여 오후4-5시경 줌을 많이 당겨 달을 찍으면 달 표면이 보이더라구요.
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2008년 과천국립과학관에서 천체망원경을 통해 달을 관찰한 일을 떠올리더라구요.
실제로 낮에 하늘을 보며 망원경의 초점을 맞춰 스스로 달을 보는데..얼마나 뿌듯하던지.
달의 표면을 망원경과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게 되니 신기하더라구요.
달의 크레이터, 바다와 고지를 눈으로 확인했어요.
책 속에서 원소가 만든 것처럼 간단한 망원경을 만들어도 되고 간이 천체망원경만들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만들어보아도 좋겠어요.
자신이 만든 망원경으로 달을 관찰하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허홍이 달의 크레이터 만드는 실험을 해보이잖아요.
이건 석고가 있어야하는데 비슷한 원리로 골프공과 먹지만 있음 달의 크레이터 만들기 실험을 할 수가 있어요.
집에서 간단하게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내일은 실험왕에서는 태양초와 한별초의 대결외에 달에 관한 이야기를 이번에 중점적으로 실어 놓으며
아이들에게 우주의 천체중 지구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달에 대해 알게 합니다.
집에서 실험하기에서 표면 관찰실험과 위상변화관찰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그리고 대결 속 실험하기와 과학실에서 실험하기를 통해 망원경만들기와 일식·월식에 대해 이해하도록 하네요.
집에서도 실험가능하므로 아이들과 함께 책에 나온대로 해보는 것이 좋겠어요.
책으로 보거나 설명만 듣고 이해하는 것보다 실제해보면 더 잘 이해하고 머리속에 넣으니까요.
우리나라도 이제 대기권에 나로과학위성을 띄운 나라입니다.
앞으로 더더욱 우주탐사를 위한 기술 개발에 힘써 우리의 힘으로만 우주 발사체도 만들고 또 우주여행도 할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음 싶네요.
아직은 우주탐사나 우주개발, 우주항공과학에 대해 투자도 적고 관심도 적지만
우리 아이들은 이렇게 하나하나 우리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달에 대한 호기심부터 해결해가면서 저 광할한 우주를 가슴에 품고
원대한 꿈을 가진 아이들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우주나 천제에 관해 관심이 많은 미래과학자들이 나오길 희망하며~
내일은 실험왕 23 달의 대결편을 통해 달에 대해 완벽정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