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 천재들을 30년간 연구한 보고서 최고의 공부

최고의 공부 - 창의성의 천재들에 대한 30년간의 연구보고서
켄 베인 지음, 이영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3년 3월

이 책의 저자 캔 베인 교수는 교수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유명하며 교수법의 최고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금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와 '어떻게 공부해야하는가?'에 대해 지속적인 연구중이시라고 한다.

이 책도 그가 100명의 창의적 리더들과 나눈 인터뷰와 30년 이상 지속적으로 한 연구를 바탕으로 그들이 일반적인 학생들과 어떻게 다른지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생활을 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이 다른 학생들과 차이점을 보이는 부분이 무엇인지 공통점을 알아내고 우리들에게 최고의 공부방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캔 베인 교수는 이 책에서 최고의 성적을 받는 법을 알려주지 않는다. 단지 창의적이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이들을 찾아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공부해왔는지 알아봄으로써 세계적으로 창의적인 리더들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었는지를 알려주고 이 책을 읽는 이들도 좀더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바꾸는데...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창의성을 극대화시키는 교수법으로 유명한 폴 메이커 교수는 스스로를 발견하는 일에서부터 성장한다고 하였고 모든 이들은 유일무이한 존재이므로 자기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창의적 리더들은  단순한 학문적 명예를 얻거나 단순히 학점을 따는 데 연연하지 않고 정신의 역동적 힘을 성장시키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삼고 매진했다고 볼 수 있다.

성장하고자 하는 자신의 욕구가 중요함을 말해준다.

학습의 경우에도 살펴보면 3가지 학습 유형의 사람이 있는데 피상적 학습자와 심층적 학습자 그리고 전략적 학습자로 나뉜다.

여기서 학습을 기피하는 유형인 피상적 학습자나 더 똑똑해 보이려고 하는 자아지향적인 학생인 전략적 학습자는  깊이 있는 공부를 하기 싫어하고 관심있는 것에만 집중을 하는 경향이 크다. 당장의 성적이 좋더라도 길게 자신을 성장시키고 발전시키는데는 도움이 안되는 학습 유형의 사람이다. 그러나 심층적 학습자는 과제지향적으로 학습을 하며 새로운 아이디어가 샘솟고 더 배우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사람이다. 그래서 깊이있게 배우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학교교육을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창조해 자신의 삶과 생각에 큰 변화를 일궈낸다.

나의 아이도 이런 심층적 학습 유형을 가졌으면 하는데 아직은 자기 보호본능이 강해서인지 전략적 학습 유형의 학습자가 되려해... 그 틀을 깨고 배움의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중이다.

그외에도 최고의 학생들이 가진 공통점은 단순한 최고성적이 목표가 아니라 정신 능력의 성장과 호기심 충만한 삶이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 달성을 위해 매진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자신만의 뚜렷한 가치관을 가지고 말이다.

올바른 가치관의 습득이야말로 최고의 학생이 가져야하는 것 중의 하나인 것이다.

스스로가 자신의 비전을 세우고 그것을 향해 가는 학습을 스스로 관리하고 올바른 습관을 가지고 그 습관이 결국엔 생활이 되도록하면 성공한 최고의 사람이 될 수 잇는 것이다. 습관이 생활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자기 통제가 가능해야한다.

또한 다양한 문화와 풍부한 경험 또한 그들이 확장된 사고를 하고 창의적 사고를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러므로 우리 아이들도 어쩌면 당장의 공부보다는 좀더 다양한 일들을 접해보고 색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져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본다.

자존감보다는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으로~ 그리고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한 사람으로 그러면서도 가치관이 뚜렷한 사람으로 성장한다면  어떤 분야든 최고의 사람이 되지 않을까 싶다.

성적을 위한 공부를 하기보다는 행복을 위한 공부를 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위해 각 분야의 창조적인 리더들의 공부 전략과 그들이 공부를 계속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지 최고의 공부에서 알 수 있었다.

외국사례들이 주를 이루어 약간 어색함도 있었고 이름들이 귀에 안들어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우리 사회에 맞게 내 아이에게 맞도록 선택해서 적절하게 아이의 효능감을 높이고 창의적 사고를 하도록 한다면 내 아이도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최고가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