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9 : 연쇄 방화범의 슬픔 - 과학 심리 추리 동화 명탐정 과학 수사 파일 9
황문숙 지음, 김이랑 그림, 정윤경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2월
평점 :
절판


요즘같은 날씨엔 불이 많이 납니다. 

최근에도 포항, 울산 그리고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가까운 지역에서도 산불이 났다고 대피문자가 공익채널로 오더라구요. 

초봄과 늦가을 그리고 겨울은 온도가 낮아 공기가 머금는 수증기량이 적어 습도가 낮지요.

그래서인지 불이 유난히 잘 붙기도 하고 또 바람에 의해 불씨가 날리면 대형 산불로 번지기도 합니다.

불조심 자나깨나 해야겠지요? 특히 꺼진 불도 다시 보는 것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번 아이세움의 명탐정과학수사파일은 참 우연히도 방화범에 관한 이야기네요.

지성이네 할머니가 사시는 마을에 연쇄방화사건이 터집니다.

그것도 한 낮에 빈집만을 골라 불이 납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지성이와 마음이 마을 아이들은 어린이 탐정단을 꾸려 수사에 착수합니다.

불을 붙인 도구를 찾을 수 없어 애를 태우고 불이 난 집을 조사하다보니 우연히도 다문화가정인 것 입니다.

잠복에 들어간 어린이 탐정단...그들이 발견한 세 명의 용의자.

결국 방화범은 사건현장의 타다만 동창회보를 통해 밝혀지는데.. 그가 불을 낸 이유는 이주여성에 대한 편견때문이었습니다.

잘못된 선입견 즉 편견 때문에 방화범이 되어 버린 남자..

우리는 어떤 경우라도 색안경을 끼고 사람을 대하는 이런 편협한 사고를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명탐정과학수사파일은 한 권, 한 권 나올때마다 초등교과서 내용이 동화속에 어우러져 있어 아이들은 추리동화를 읽으면서 교과 공부까지 하게 되네요.

 

이번 책에서는 방화사건을 모티브로 연소와 빛의 반사에 대해 실고 있습니다.

여기서 알아보는 연소의 조건

가연성 물질(탈 물질)- 나뭇가지, 신문지 등.

조연성 물질(타는 것을 도와주는 물질)- 공기(산소)

발화점 이상의 온도

특히나 방화범이 완전 범죄를 노려 콜라캔을 이용해 불을 붙인 점~ 아주 신선했어요.

보통은 돋보기(볼록렌즈)로 빛을 굴절시켜 빛을 한 점으로 모아 불을 붙이는데 이와는 달리 거울을 이용한 불 붙이기로

콜라 캔 바닥의 오목한 부분이 오목 거울 역할을 하여 빛을 반사시켜 한 점에 모아 불을 붙였네요.

아~  날 좋으면 아이들과 밖에서 간단하게 해볼만 하겠어요.

아니면 야외로 캠핑갔을 때 불 붙일 도구가 없을 때 딱이겠네요.

인성부분에서는 편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외국에서 와 우리나라 남성들과 결혼한 국제 결혼하여 다문화가정을 이룬 여성들이나 가족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편견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네요.

이처럼 명탐정과학수사파일은 사건해결과정을 통해 사회 현상과 인성, 그리고 다양한 과학적 세계를 알아가게합니다.

 

※ 명탐정과학수사파일 속 실험파일을 통해 오목거울을 만들 수도 있지만 손쉽게 오목거울과 볼록거울의 특징을

알아보려면 수저를 이용하면 됩니다.

새 수저의 오목한 부분은 오목거울, 뒷면은 볼록거울하고 똑 같아요!

집에서 수저로 오목거울과 볼록거울의 특징을 알아보세요.

반질반질 윤이 나는 새수저로 하세요~

그럼 더 잘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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