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사는 내 친구들
유영소 지음, 박해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올 여름엔 유럽엘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아들따라서...ㅎㅎ

제부가 유럽 출장길에 아들을 데리고 간다고 전부터 이야기가 있었거든요.

그걸 올 여름엔 꼭 실천해보자고 말이 나왔네요.

제가 아들만 보내는 건 좀 그렇다고 했더니 출장후 가족여행으로 여동생네 가족과 아들 그리고 잘하면 저까지~

마침 마일리지가 그 정도되나봐요.

그래서 이번 여름 유럽 다녀올지도 모르겠어요.

겨울 방학이겠다 시간은 많고 아들과 전 요즘 어느나라를 가나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솔직히 가본 곳이 있어야..ㅠㅠ

막연히 어디가고 싶다하는 생각만 했는데...막상 결정하려니 어딜 가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아들은 집에 있는 유럽에 사는 내 친구들을 꺼내고 저는 유럽 100배즐기기란 여행서를 꺼내들었네요.

 


음..여동생네가 꼬맹이 어릴적에 프랑스 파리랑 스위스는 갔다 왔습니다.

 

그래서 프랑스와 스위스는 제외하고 아들과 지금 열~ 궁리중입니다..

어딜 갔다 와야 잘 다녀왔다는 소문이 날까? 하면서..

 

유럽에 사는 내친구들에게서 팁을 얻으려고 보던 아들이~

"엄마...영국가자~"

"영국 어디가고 싶은데? "

"명탐정 코난에 나왔던 빅밴도 보고 싶고 이 책에 나온 런던탑도 보자~ 그리고 자연사박물관...거기 가고 싶다~공룡박물관이 정말 좋대."

 

 

"그리고 또 어디가고 싶은데?"

"음...체코도 가고 싶다.."

"야, 거긴 엄마가 진짜 가고 싶은 곳이다.. 유서깊고 아름다운 건물이 너무 많아서 영화에 많이 나오잖아..우리 꼭 체코가자고 하자~"

"음..근데 체코사는 주리는 안됐다. "

"왜?"

"주리네도 시험이 많대. 거기다 8시 이전에 등교해야한대. 너무 안됐다. 난 8시 20분까지 등교도 힘든데..하여간 프라하 성도 보고, 천문시계도 보고 싶고..보고 싶은게 너무 많네~"

요즘 아들이랑 저랑 이러면서 유럽 여행계획 세우고 있어요.

아들은 유럽에 사는 내 친구들에서 친구들이 소개한 곳은 다 가자하고..거기 나온 음식은 다 먹어보자하니 어딜가야하나 고민이 되네요~

유럽에 사는 내 친구들에서는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노르웨이, 독일, 체코, 그리스 등 유럽 12개국에 사는 한국인 어린이들이 각기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를 소개해주는 책이네요.

책에는 각 나라의 특징이며 가봐야할 곳, 음식, 전통문화, 자기가 다니는 학교 이야기 등을 한국에 사는 친구들에게 전해주듯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고 있어요.

예전에 우리 어릴적 국제 펜팔하듯이 말이어요. 외국의 친구들이 직접 전해주는 유럽이야기가 생생하게 실려있네요.

 

아들과 함께 여행서도 참고해가면서 이 책을 열 탐독 중입니다

12개국 모두 가보면 참 좋겠지만 ㅎㅎ 여행기간을 한 열흘 정도 생각하고 있으니 아들이랑 책을 참고해 갈 나라와 여행지를 정해봐야겠어요.

여름엔 꼭~~~~~뱅기타고~유럽으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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