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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시대 보물찾기 2 ㅣ 한국사탐험 만화 역사상식 6
곰돌이 co. 지음, 강경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11월
평점 :
기다리고 기다리던 신라시대 보물찾기 2가 집에 왔어요.
아들은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쉬는 시간에 읽어야한다며 책가지고 배깔고 저리 거실에 엎드려 책을 보내요.
뭐 책을 보고 있으니 뭐라 말도 못하고~셤만 죽쒀봐라...이러고 말았지요.
신라시대 보물찾기 1에 이어 봉팔이에게 붙들린 카트린느와 부자를 구하기 위해 토리와 팡이와 은주조교는 안압지로 갑니다.
안압지에서 시작하는 신라시대 보물찾기 2
토리와 팡이 아이들 일행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보물에 대한 힌트를 조합해 신국의 보물이 있는 장소를 찾아 다니지만 결국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경주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됩니다.
결국에는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단양 적성으로 출발~
그곳에서 아이들은 보물을 발견하게 됩니다~
무엇일까요? ㅎㅎㅎㅎ 그건 책을 보시길 바랍니당... 그냥 알려드리기엔 ㅎㅎ
차례에서 보면 알듯이 신라시대 보물찾기 2에서는 경주의 유명한 문화재들이 많이 나옵니다.
1권보다 더 많이 나오네요.
유명해서 꼭 우리가 수학여행가면 단골코스로 갔던 곳이 다 나오는 듯 합니다.
솔직히 우리가 신라의 보물하면 금관 그리고 아마도 책에 나온 유적지를 들지 않을까 싶어요.
그런 신라의 유적지와 문화재를 자세히 설명해줍니다.(안압지, 불국사, 석굴암, 기림사, 월성, 첨성대 등)
당시 신라의 정치적 상황과 함께 설명되어지는 문화재들에 대한 이야기가 스토리에 잘 어우러져 나와있습니다.
만화의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ㅎㅎㅎ 문화재에 대한 이야기가 자세히 나와있어 꼭 수학여행을 책 속으로 가는 듯 한 느낌입니다.
울 아이는 초등학교때 경주로 수학여행을 못갔습니다.
그러나 다행인게 초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 휴가를 경주로 갔었지요~
그때 봤던 것들을 다시 책으로 보게 되니 더더욱 반갑습니다~
고즈넉한 절 기림사.
그곳이 다른 절에 비해 인상적이었는데...조선시대에 다시 지어진 절이라니.. 좀 안타까움이~
특히나 석굴암의 경우는 그 여행이후 2009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있었던 통일신라시대 조각전에서 영상으로 재현해놓은 석굴암의 모습이 참으로 멋졌던 기억이 있네요.. 거기서 봤던 불상의 과학적 수학적 비례를 다시금 책에서 보게 되어 반가웠어요.
신라시대 보물찾기 2 삼국 통일의 염원을 담은 진정한 신라의 보물은 무엇일까요?
직접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뜻밖의 보물이었다는..ㅎㅎㅎ
그리고 신라시대 보물찾기의 작가님의 마감후기는 아이세움 카페에서 있었던 이벤트~
신라시대 보물찾기 1에 이어지는 신라시대 보물찾기 2 상상하기에 뽑혔던 작품들을 실어 준 것입니다.
아마도 당사자들에게는 진짜 너무너무 큰 선물이 되었겠어요~
아들이랑 참여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ㅎㅎㅎ 선정된 아이들의 기발함에~ 저도 박수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무튼 이런 것들도 책에 같이 수록이 되어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참여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팍팍 들겠어요.
뒤에 출간되는 책들도 많은 이벤트들이 열렸으면 좋겠네요.
신라시대 보물찾기2가 출간되면서 삼국시대에서 신라의 이야기는 이제 끝~
뒤이어 통일신라시대 보물찾기가 나온다는데...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또 우리 곁에 올지 무척 궁금하네요~
다시 경주를 찾으면 아이도 예전보다는 많이 생각이 여물었고 또 본 책들도 많기에 더 많은 것들을 담아 마음 속에 머리 속에 담아오지 않을까 싶어요..
신라시대 보물찾기 1, 2권을 들고 다시 경주 여행가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