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결단의 순간 - 인생의 갈림길에서 후회 없이 도약하라!
김선걸.이승훈.강계만 지음 / 와이즈베리 / 2012년 10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우리 사회에서 소위 성공한 리더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들의 인생에서 자신이 이 길을 가기까지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을 떠올려 말해주고 있네요.

오늘날 우리사회는 다들 어렵다고 합니다.. 진학도 어렵고, 취직도 어렵고, 성공하기도 어렵고...

하나도 어렵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모두가 어렵고 힘들다고 합니다. 옛날에는 어렵지 않았을까요? 어렵고 힘든 상황에 있는 분들에게는 어쩌면 하나의 돌파구가 될지도 모르는 이야기들입니다.

책을 읽으면 그냥 다 성공한 뒤에 한 이야기니까...이러면서 부러움으로 나와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라고 치부해 버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전 읽으면서 참 어렵고 힘들게 최고의 자리에 오르신 분들이 많구나 하는 걸 느꼈습니다.

아마도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에 거기에 자신의 인생을 걸었기에 그 자리에 있지 않나 싶어요.

 

언젠가 성공시대라는 프로그램에서 뵌 분들도 보이네요.. 그 이면에 이런 인생의 스토리가...하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고,

그냥 사회 지식인층으로 리더로 그냥 바라만 보던 것과는 달리 성공뒤의 이면을 알게 되니 다른 느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매일 경제 신문기자들이 밀착 취재한 우리시대 멘토가 될 만한 리더 28인의 이야기.

특히나 그들 인생을 결정짓는 결단의 순간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

 

울릉도 섬 소년에서 삼성전자 사장까지 된 윤부근님, 그리고 전북 진안 시골마을에서 민주당 총재가 되었던 정세균님, 완도에서 태어나 여러 운동을 거쳐 씨름이 아니라 골프에 입문하게 되어 세계적인 프로 골퍼가 된 최경주님 이들은 자신의 상황이 결코 좋지 않았지만 운명을 개척해 나간 인물들이 아닌가 싶어요.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기보다는 어떤 순간 자신의 미래를 위해 과감하게 결단하고 용기를 내어 지금의 자리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좌절하지 않고 그걸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용기를 내어 자신의 앞길을 개척한 분들이기에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듭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영업사원으로 시작하여 지금의 웅진그룹을 이끈 윤석금 회장님은 꿈을 크게 가지라고 말합니다. 꿈의 크기가 인생의 크기를 결정하고 그 꿈에 열정적인 실천이 더해지면 현실이 된다고 말씀하시네요.. 자신의 꿈에 열정적인 실천~ 과연 지금의 나는 나의 일에 열정적으로 뛰어들고 있는지 반성하게 됩니다.

 

사업계획서 하나로 디지털대성을 만든 최진영대표 이야기에서는 엄청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3년에 100개이상의 사업계획서를 쓰다니 대단대단.. 그만큼 아이디어도 많고 시대의 흐름을 읽는 눈 또한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거기다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의 결심을 하고 결심이 선 후에는 빠르게 진행했다는 사실.. 그 결단력과 추진력 그리고 지속적인 두드림에  박수를..

 

책을 읽다보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그 상황을 이기고 극복해 나간 리더들이 많은 반면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이사장님은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살아오신거 같아 그게 더 신기했습니다. 그분은 참 인덕이 많은 분 같더라구요.. 물론 기본적으로 자질이 받쳐주기도 했지만 주변에 좋은 멘토분들이 많으셔서 좋은 길을 잘 걸어오신 것 같아 멘토의 중요성을 또 한번 느낍니다. 고등학교시절 교수가 꿈인 그녀에게 담임샘과의 상담이 지금의 그녀로 이끌게 된 계기였더라구요.. 물론 그뒤에도 많은 분들이 있겠지만 공부잘하는 학생을 서울대에 보내기보다는 그녀의 장래를 위해 숙대를 추천한 선생님... 과연 요즘에도 이런 선생님이 있으실지... 읽으면서 이경숙이사장님도 존경스럽지만 그분 옆에서 지금의 그분이 되겠금 한 여러 선생님들이 계셔서 더더욱 굴곡없이 순탄하게 지금까지 살아오지 않으신거 아닌가 싶어요.

 

솔직히 지금의 저야 꿈을 꿀 나이는 지났다는 생각이 드니 나에 대한 결단의 순간보다는 앞으로 아이가 커가면서 어떤 결단의 순간이 올지가 더 기대되기도 하고 걱정되기도 합니다. 몰론 이경숙 이사장님처럼 좋은 분들이 옆에 많아서 옳은 길로 가도록 잘 조언도 해주고 순탄하게 살면 더이상 바랄께 없겠지만 어렵고 힘든 순간이나 어떤 인생의 갈림길에서 결정을 내려야할 때 제대로 후회 안하는 결단을 내려주길 희망해 봅니다.

 

아마 이 책을 읽으시는 많은 분들도 28인의 리더들의 인생을 엿보면서 자신의 지금 처해진 상황이나 앞으로 올 결단의 순간에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해야할지 알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에 지금 꿈을 위해 걷고 있다면 또는 어떤 선택의 갈림길에 있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그리고 나서 후회하지 않게 자신에게 최선의 결단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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