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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잎 노란 잎
로이스 엘럿 글 그림, 최재숙 옮김 / 곧은나무(삼성출판사) / 2006년 10월
평점 :
품절
단풍나무에 대한 모든 것이 이 책에 다 들어있네요.
책 표지를 넘기면 노란 단풍잎 사이로 빨간 단풍잎이 한 장 보이게 디자인이 되어 있어요.
작가의 단풍잎인지 내 단풍잎인지..분간이 안가네요..ㅎㅎ
그만큼 이야기를 실감나게~
작가의 단풍나무가 집으로 오기까지...그리고 단풍나무와 지낸 이야기~가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디자인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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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내 단풍나무는 나보다 먼저 훨씬 전에 태어났다고 하네요.
단풍나무 씨앗들과 함께... 가을에 다람쥐들도~
새로운 봄이 오자 씨앗들이 싹을 틔우네요..
그러던 어느날 내나무가 숲에서 나무 꽃나무가게로 운반되어 우리집에 오기까지~ 과정이 줄줄 나오네요..
아이 눈에 딱 맞게~
겨울에도 새들을 위해 단풍나무에 먹이를 걸어두고...
봄이 되면 또 얼마나 자랐는지 알아보고..그렇게 내 단풍나무는 봄여름가을겨울을 나네요.
책이 끝난 뒤에는 사탕나무 단풍잎의 각 부분에 대해 자세히 나와있어요..
아마도 엄마가 또는 아빠가 이부분을 먼저 읽으면 아이가 책을 읽을 때 더 실감나게 자세히 설명을 해 줄 수 있겠지요?
또 그 다음장에는 나무심기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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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식목일이 되면 아이와 손잡고 사탕단풍을 한그루사서 집 화단이나 화분에 한그루 심어도 좋겠습니다..
지금 밖으로 나가 단풍나무를 살펴보세요..
단풍나무 씨앗들이 많이 달려있을 겁니다..
아이와 같이 단풍나무씨앗도 관찰하고 또 종이단풍나무씨앗 만들기를 하는 건 어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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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씨앗과 종이단풍나무씨앗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