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아이들을 보면 요즘 아이들은 메모습관이 없는 아이들이 많다. 선생님이 이야기를 해도 잘 적지 않는 아이들도 많고... 그만큼 머리가 좋은 건가? 그래도 메모습관은 참 좋은 것인데.. 이 책을 보면 주인공 은찬이와 아주 친한 여자친구 동미가 나온다.. 은찬이는 모범생에 인기가 좋은 학생이다.. 그반에 새로운 전학생 지호가 전학을 온다. 지호는 성격도 좋은 거 같고 매너도 좋고.. 아이들 사이에 인기가 점점 좋아진다.. 이를 은찬이는 어느 순간 질투 비스무리하게 된다. 공부를 잘하긴 하지만 뚜렷하게 공부할 목표도 없던 은찬이는 중간고사를 잘 봤으면 싶었다.. 그러나 전학온 지호가 올백으로 1등을 하자 다음 학력경시대회에서 꼭 1등을 하고 싶어진다. 책을 좋아하고 아빠처럼 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싶어지는 은찬이... 보름달 서점아저씨에게 공부를 잘 하고 싶어진다고 고민을 털어 놓고...지호를 관찰하게 된다. 지호의 다른점은 수업시간에도 선생님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쓰고 또 수업후에 뭔가를 적다 일어 난다는 점이었다. 서점아저씨는 그게 메모하는 습관이라고... 그러나 은찬이는 따라해 보지만 잘 안된다...메모에 집중하다 보니 선생님 말씀을 제대로 안듣게 되고.. 아직 적응이 안된 것이다.. 엄마가 말하는 1등할 수 있는 학원에 다녀도...넘 학교수업에 집중하기가 힘들어지고.. 결국엔 동미가 내미는 손을 잡고 지호와 함께 시험 공부를 시작한다.. 그리고 천천히 자기에게 맞는 메모습관을 잡아가기 시작~~`` 동미와 더불어 지호와 즐겁게 공부하며 다양하게 자기에게 맞는 방법으로 공부를 하는 은찬이.. 이들이 즐겁고 당당하게 시험을 보러 들어가면서 책은 끝난다. 책의 뒤에는 함께 생각해보기에서 메모에 대해 써놨다. 아이들이 이 부분을 꼭 읽어야 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메모에 대한 정의와 메모의 필요성...그리고 메모의 방법들에 대해 써놨다. 또한 메모의 5계명이 젤로 맘에 와 닿는다..
메모란 것은 참 중요하다.. 대부분의 우등생들이 노트 필기가 깨끗한 것도 그리고 보기 좋게 쓰여진 점들도 다 이러한 자기만의 메모습관이 자리를 잡은 탓이리라.. 아이도 이 책을 읽고는 메모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는 되었지만 아직은 잘 습관이 안된듯해서 조금 아쉽다.. 아들도 조금씩 습관화되어 곧 자기주도 학습에 이 방법들을 잘 적용했으면 좋겠다. 자기만의 메모습관과 노트 필기습관 그리고 오답노트의 활용 등..지금하고 있는 것들이 조금 더 자리잡히면 본인만의 스타일로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중요한 부분은 알아서 잘 정리하는 사람으로 자라길~~ 아직 아이가 메모하는 습관이 없거나 자기주도학습을 잘 하지 못한 아이가 있다면 이 책을 권한다. 아이에게 좋은 메모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