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편이 필요해!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5
임정자 지음, 이선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가 학교생활을 시작할 때는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친구만들기와 따돌림이 아닐까 생각해요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인해 학교생활을 제대로 못할까 걱정이 가장 크더라구요

특히나 초등 입학한 1학년이나 저학년의 경우는 더 걱정이지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생활과는 다른 학교라는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나 아닌 다른 타인과의 관계 친구만들기는 아직은 서투니까요

이런 초등 저학년 아이들과 함께 볼 추천도서가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교과서수록도서인 내동생 싸게 팔아요의 임정자 작가님의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내 편이 필요해!입니다.

 

여섯살 때 엄마랑 떨어져 할아버지랑 살고 있는 하라의 이야기랍니다

어느덧 열살이 되었지만 그동안 유치원도 다니지 못한 체 학교에 입학해 제대로 쓰지도 못하지만 동화책이 좋아 토요일이면 마을 도서관에 가는 걸 좋아하는 하라 
그러나 할아버지는 살뜰한 편이 못되니 하라는 항상 지저분하게 다니게 됩니다.
그러니 친구들이 지저분하다고 놀리고 때리기까지하는데

언젠가부터 하라의 머리속에 살게 된 하라편 육발장군 머리닛 덕분에 지저분하다고 건들지도 않게 되네요

얼마나 자기 편이 없다고 느꼈으면 하라는 육발장군이라 불리우는 머릿니를 내 편으로 생각하다니..ㅠㅠ

 

헉! 지저분하게 머리닛가 뭐야? 약간은 극단적으로 표현된 감이 없지 않지만

우리주변에도 부모와 떨어져살면서 친구들과 어울려 잘 지내지 못하는 친구들이 있겠지요?

그뿐아니라 요즘은 다문화가정이 늘면서 혼혈인 친구들도 많구요

이렇게 나와는 다른 환경을 가진 친구들이 많은데

이런 친구들을 따돌리는 행동은 잘못된 것이고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같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진정한 친구란 걸 알게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나에게 내 편은 누굴까?도 생각해보면 좋겠네용.

우리 친구들에게는 쉽게 엄마, 아빠, 형, 누나, 동생 등 가족이 내 편이겠지용?
내 편이 있다는 생각만으로도 든든해지는 마음...
아무도 옆에 없다고 느꼈을 때의 외로움으로 육발장군이라도 내 편이었음 하는 하라의 심정
이제는 이해가 되나요?

 

하라의 친구만들기는 뭐~ 자신의 힘으로 한 것은 아니지만 하라보다 철이 더 든 언니같은 든든함으로 다가온 성은이 덕분에

하라에게는 내 편인 친구만들기도 성공적이네요

 

요즘은 외동이들이 하도 많아서 자신만을 아는 이기적인 친구들이 더 많은데

친구들사이에서도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도우며 이해하는 그런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성은이처럼 넉넉한 마음을 가져야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역지사지의 심정으로 타인을 이해하며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공감능력을 키워주는게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학교생활에 필요한 공감능력, 인성을 기르게 하는 아이세움 저학년문고 내 편이 필요해!

초등 저학년 도서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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