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리이야기-바위집-] 리리는 조금은 불쌍한 아이이다. 엄마에게 버림받아 외갓집에서 살게된 아이.. 리리이야기는 속깊은 꼬마 '리리'를 중심으로 리리의 가족, 이웃,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깊이를 배우고 세상을 이해하는 그림동화이다. 도대체 리리가 왜~? 바위집이 왜? 리리는 학교에서 내준 숙제를 하기위해 할머니집 마당을 그리는데 마당한가운데 커다랗게 자리잡고 있는 바위때문에 그림이 엉망이 된다며 싫어한다. 하지만, 마당에는 바위가 있으니 안그릴수도 없고 바위를 빼고 정말 예쁜 꽃나무들이 아름답게 자리잡고 있는데 이 화초들은 모두 이웃에서 버림받은 화초들이었다. 바람에 날아와 걸인 비닐을 리리는 꼭 감싼다 마치 버림받은 자신인양~ 그리고 할머니에게 들은 바위이야기.. 할머니의 이야기를 묵묵히 들어주며 맞아주던 바위, 비가올때 흙이 떠내려가지 않게 꽉잡아주어 화초들이 아름답게 자랄수 있게 해준것도 바위이다. 이렇게 고마운 바위를 더이상 괴물바위가 아닌 장군바위로 다시보게 되면서 리리는 바위가 있는 마당을 좋아하게된다. 큰아이가 이런말을 하네요. '어떤 사물이든 바라볼때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늘 아름다운맘을 간직할수 있도록 해야 겠어요^^ 어른도 읽는 동화 리리이야기.. 잔잔한 여운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