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렇게 생긴 건 이유가 있어요 동물에게 배워요 3
채인선 글, 서희정 그림, 신남식 감수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딸 표지그림을 보더니 물개에 뿔났다며 무섭다고 하네요~
ㅎㅎ
그래서 제일먼저 바다코끼리을 펼처 읽어주었어요.
바다코끼리의 엄니는 물속에서 밖으로 나올때 혹은 물속에서
몸을 지탱할때 엄니를 사용해 중심을 잡는다고 하네요~
식탁에서 일어날때 두손으로 딱 짚고 일어나는 걸 해보았는데요~
그때서야 아이가 '아~'하더라구요 ㅎㅎ

두더지의 앞발이 큰이유도 땅을 파기위해서라는것을 알게 되었고
호랑이의 줄무늬는 숲속에서 몸을 감추기위함이라고 했는데..
ㅠㅠ 그래도 무섭다며 빨랑 넘기라고 했어요..ㅋㅋ
낙타의 혹 이야기는 저도 알고 있던터라 반가웠는데..
전 지방이 아닌 물로만 생각했었네요~
그래도 정확히 알았으니 이젠 아이들에게 잘 알려줄수 있을꺼 같아요^^
울 지우공주 뱀의 그림을 보더니 '무서워~'하는데 입을 쫙벌려 큰동물도
꿀꺽 한다고 하니깐..
호랑이보다 무섭다며 이젠 뱀이 제일 싫다고 하네요..^^

여름방학동안 태안의 갯벌체험을 하면서 조개랑 게랑 잡았었는데
그때 뻘속에서 흙도 만져보며 느낀점을 잘 이야기하더라구요~
오리너구리의 입이 바닥의 조개랑 가재, 새우등을 잡아먹는다고 하니
'아~ 그래서 크구나' 하더라구요~^^

동물원장을 지내셨다는 신남식선생님의 그림을 감수하셔서 그런지
그림이 섬세하면서 정말 살아있는 실사 같아요^^

동물도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습으로 조금은 우습기도 하고
불편것처럼 보이긴하지만..
꼭 필요한 모습이라는것을 알게되었고
우리 친구들도 피부색도 모습도 다르지만 모두가 소중한 친구라는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이와 함께 읽고 많은 이야기를 나눌수 있는 책
너무 좋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