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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렐라 ㅣ 느림보 그림책 35
윤재인 글, 박새봄 그림 / 느림보 / 201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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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특별한 책 '미나렐라'
왜 특별하냐면~
ㅎㅎ
음~ 신데델라의 새로운 각색?이라고 할수 있구요.
그리고 정말 특별한 이유는
박새봄 일러스트레이터의 데뷔작이라 특별하다.
박새봄님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누군가의 첫작품이을 가지고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특별한 이유가 된다.
게다가 박새봄님도 좋하한다고 했지만
나역시 달콤한 케익 쿠키 아이스크림등 내가 좋하하는 먹거리 그림이 가득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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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면서 신데렐라를 기대했는데..ㅎㅎ
신데렐라 처럼이 맞는 표현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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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처럼..
못된엄마와 언니...
(하지만 진짜 엄마이고 언니는 한명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나는 뚱뚱하다.
그렇다고 미나가 이상하리만큼 뚱뚱하지는 않다.
(그림을 보면 알수 있다.)
울지우 '엄마 미나 언니만 날씬하고 여기나오는 사람들 다 뚱뚱해~'
ㅎㅎ
그렇다 미나언니만 날씬하다는게 맞다.
엄마는 언니만 데리고 학원도 가고, 스케이트장도 간다.
하지만 미나는 집을 지키며 청소를 해야했고
언니옷은 절~~대 입으면 안되고
엄마가 새엄마 못지 않다.ㅋㅋ
요정님?! 아니~청소도우미 뻐꾸삐꾸!!
뻐꾸삐꾸는 뻐꾸기시계에 살고 있는 아저씨~
그래도 미나를 위해 청소고 해주고
미나를 생일잔치에 보내기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예쁘게 코디도 해주고
세발자전거로 케이크마차를 만들어 데려다 주기까지~
신데렐라를 읽어서인지 미나역시 뻐꾸삐꾸의 대사를 미리 말해 한소리까지 듣게되는데..
12시까지 들어와야 하는 미나..
ㅎㅎㅎ
미나는 멋진친구 지용이랑 행복하게 살았어요가 아니라~
삐꾸뻐꾸에게 시간을 조금만 돌려달라고 애원한다.
지용이랑 춤만추느라 맛난 쿠키도 못먹었다며
얘기한다.
ㅎㅎㅎ
나도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우리아이도 정말 이런생각을 할때가 많은데..
미나역시 순수한 여자아이구나
맛난거 좋아하고 예쁜거 좋아하고
딱 유아시기에 맞는 아이를 위한 재밌는 동화다.
우리딸 나한테 당부한다..
엄마는 오빠만데리고 어디 가면 안돼요~
나도 맨날맨날 손잡고 데리고 다녀요~
하면서..
미나렐라를 읽으며 행복했습니다.
우리지우역시 잠자리에 꼭 읽어달라는 책으로 들고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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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책 마지막장에 살짝 끼워있었는데요~
옛날 생각나는 종이인형이네요~
그런데..
그런데..
미나의 목이 어깨에 딱 붙어서
종이옷을 입히기에 좀 그래용ㅠㅠ
울 지우에게 그냥 주게되면 하루만에 찢어질꺼 같아요~ㅎㅎ
좀 더 있다가
아이가 잘 놀수 있을때 오려주던가 하려고 했는데..ㅋㅋ
울딸 미나의 옷들에 멋지게
싸인펜으로 그림을 넣어주겠다면
색칠을 해버렸네용~ㅎㅎㅎ
어쩜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