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좁은 아빠 푸른숲 어린이 문학 23
김남중 지음, 김무연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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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가 술을 좋아해서 만취상태로 들어온다는 건..

어렸을적에도 울 아버지 술을 많이 드시고 들어오셔도

동네가 시끄럽도록 소리를 지른적도 없고

엄마랑 싸운일도 없다.

단, 얼큰이 취해 들어오신 아버지의 손에는 늘~ 우리의 간식이 대롱대롱 봉지로 달려있었는데..

치킨, 과일, 아이스크림등..

우리가 좋아하는 것으로 하나씩..

옛 생각을 하니 참 기분이 그러네^^

울 서방님은 술을 전혀 못하는 그런남자.


사회생활이야 어쩔수 없이 한두잔은 하지만

그나마 그 한두잔이 얼굴전체를 벌겋게 만든다.

ㅎㅎ

술을 좋아하는 나는 늘~ 동네맘들아니면 친정동생들과 가끔 한잔씩 한다.

(신랑이랑 코가 삐뚤어지게 함 마셔보는게 소원~ㅎㅎㅎ)


여기에 나오는 아빠 정대면씨는 이해는 되지만 좀 정도가 지나친..ㅋㅋ

그래도 귀여운 아빠다.

엄마 진정란씨는 현모양처 그 자체라고 할수 있고

울 지우공주가 현주처럼 현명하게 잘 잘라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말이 씨가된다는 옛말 거짓이 아니라는게 여기서도 나타난다.

술을 끊게 하기위한 좋은 거짓말이지만 실제로 아빠가 위암판정을 받고 수술까지..

무섭고 힘든병 암을 소재로 한 내용이지만,

가족의 사랑과 지혜가 이책속에 담겨져 있다.

나라면... 우리가족중.. 절대 상상하고 싶지 않지만,

문득 생각이 든다..

'그래!! 이렇게 건강할때 우리가족 더 행복하고 더 사이좋고 더 즐겁게 지내자'고

다짐을 해본다.

 

작가의 말중 마지막 부분에

'일 분 앞을 모르는게 사람의 일이니 순간순간 최선을 다 할일이다.

병도 사고도 갑자기 찾아오니깐, 사랑한다면 노력해야 한다. 노력해서 안되면 기도라도 해야 한다.'

 

우리가족의 행복한 삶과 건강을 위하여

더욱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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