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 산하어린이 157
이수배 지음, 이상권 그림 / 산하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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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형..



이거 반절은 저녁에 반절은 아침에 읽었는데..
울 서방님 이른 6시에 보내고 혼자 읽다가
울었어요..ㅠㅠ
지금도 찡~ 하네요^^

다운증후군인 형 정민,
공부잘하는 동생 성민,


정민이를 가족의 구성원으로 함께 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중요한 가족모임에서 사고를 친 정민
그런 정민을 못마땅해 하는 친척들..

그런정민을 점점 세상사람들에게 자연스레 알려주려는 부모님




성민이는 학교에서 모범생이었지만,
형이 장애인이라는 사실을 친구들이 알까봐 감추고 싶어했다.
그런데 정민이랑 함께 있는 모습을 같은 학교 껄렁하기로 소문난 아이들에게
들키고 만것이다.
그후로 학교에 소문이 퍼지고 성민이가 힘들어하자.
성민이네 가족은 다른곳으로 이사를 하게된다.
이사를 하고 성민은 학교에서 학원으로
정민은 장애인 시설로 보내지면서
엄마는 자주 형이 있는곳을 다니며 봉사를 하며 생활을 하고
늘 세식구만 살면 행복할꺼 같았던 성민은
형의 빈자리가 크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형과 헤어진지 1년만에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형이 있는
성지원에 방문하면서 형을 만나게 된다.
형을 만나기전 형을위해 준비하는 선물들..
성민도 정민이가 너무나 그리웠던거다.
성민이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성지원에서 정민이를 데리고 왔지만.
집에 와서 성지원을 그리워하는 정민은
몇일이 안되어 다시 성지원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후 윤지에게도 오빠가 있는데 
정민이와 함께 특수학교에 있을때 부터 아는 사이라는 얘기도 듣는다.
정민이의 생일날 성지원을 찾은 성민은 
선생님과 반가운 친구들의 등장에 너무 기뻐하는데
성지원이 생긴건 선생님의 언니가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있다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신뒤에도 행복하게 살수 있는곳을 찾아 성지원을 짖고
언니와 비슷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모은거라고 얘기해 주셨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라는 문구와 함께 
성민도 정민을 떠올리며..우리형~
때로는 힘들고 불편해도, 
가족에게 힘이되고 소망이 되는 사람.
형은 그런사람이었습니다.

저를 울린 하이라이트는 '엄마의 기도'  네요



정민이보다 하루만 더 살게 해달라는 간절한 기도가 
저를 많이 울렸어요.

우리에게는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할수 있는 권리와 
다른사람의 행복을 위해 배려할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마음을 활짝열고 정민이 같은 친구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그 가족에게는 무엇보다 
큰힘이 된다것을 잊지마세요.
우리모두는 서로에게 희망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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