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사회성

내 아이의 사회성 - 자기를 지키며 당당하게 표현하는 아이의 비밀
지니 킴 지음 / 빅피시 / 2025년 6월

<내 아이의 사회성>

지니 킴 지음

빅피시

하버드 아동발달 전문가 지니 킴 작가님의 자녀 교육서<내 아이의 사회성>.

책 표지에 적혀있는 -자기를 지키며 당당하게 표현하는 아이의 비밀- 이라는 문구를 보며 내 아이도 당당하게 표현하고 자기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건강한 사회성을 가지고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책은 크게 5챕터로 나눠져있어요.

1장에서는 아이의 사회성은 어떻게 자라날까? 라는 주제로 사회성은 타고나는 것인지, 길러지는 것인지, 긍정정서, 부정정서, 어떤 교육을 하는 것이 좋을지 등의 큰 줄기를 잡아주는 내용이에요.

2장은 기초편으로 나를 잘 알고 지키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3장은 심화편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해 배워야 할 가치를, 4장은 실전편으로 친구 갈등을 유연하게 해결하는 방법, 5장은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흔한 오해들로 마무리 되요.

책을 읽으면서 보니 아이의 사회성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들이 꼼꼼하게 풀이되었었어요.

괜히 전문가가 아니구나 하며 감탄했던 자세한 내용들!

챕터 마다 체크리스트나 사례들을 자세히 소개해주셔서 이럴 땐 이렇게 해야되는 구나 하며 많은 공부가 됐어요.

워킹맘으로 지낸 시간이 길었던 터라 아이의 친구들 또 그 부모님들과 접촉할 일이 많이 없었는데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일을 그만두고 아이와 아이 친구들에 대해 알게되면서 자연스레 친구들 부모님들과도 교류하게 되는 일이 많더라고요.

친구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내 아이가 친구들과 있을 때는 이런 모습이구나 또 새롭게 알게되어 좋았지만, 친구들과 갈등이 생길 땐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몰랐는데 책으로 많은 공부가 되었어요.

내 아이의 사회성을 위해 부모도 많이 공부해야하는 구나 싶었고 주변에도 많이 소개할만큼 좋은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용돈이 쏟아지는 펑펑 카드

용돈이 쏟아지는 펑펑 카드 ㅣ 초록 자전거 12
최은영 지음, 김이조 그림 / 썬더키즈 / 2025년 6월

<용돈이 쏟아지는 펑펑 카드>

최은영 글

김이조 그림

썬더키즈

어른이라고 모두 경제 개념이 확실하게 있는 것은 아니죠.

그런데 어린 아이들은 오죽할까 싶어요.

초등학교에 입학 한 후 부터 아이에게 용돈을 주기 시작했는데요.

등교, 하교를 엄마인 저와 함께 하다보니 용돈 사용할 일이 없더라구요.

그러다 혼자 등하교를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하굣길에 친구들과 참새 방앗간 처럼 들르는 문구점에서 용돈을 쓰기 시작했어요.

처음엔 매일 일정한 금액을 주다가 번거러워서 일주일 치 용돈을 주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아이는 일주일 치 용돈을 월요일에 다 탕진하고 오는 일이 빈번했죠.

그러고는 용돈 없다고 더 달라며...

처음엔 문구점에서 친구들과 함께 이것 저것 사먹는 재미를 안 아이가 마냥 귀여워서 용돈을 더 주기도 했는데 매번 그렇게 하다보니 이렇게는 안된다 싶었어요.

아이가 책을 보며 자연스레 경제 개념을 습득하길 바라서 아이와 함께 <용돈이 쏟아지는 펑펑 카드>를 읽어봤어요.

책의 주인공인 우람이는 돈이 필요할 때 마다 엄마에게 그때 그때 용돈을 받아서 사용해왔어요.

그러던 어느 날, 이모가 준 용돈 만원을 잃어버린 줄도 모르고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쏘겠다고 큰소리 떵떵 쳤다가 망신을 당하고 말았어요.

그렇게 용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우람이.

용돈이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해 용돈을 받기 시작했답니다.

그렇게 용돈을 받은 기념으로 또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쏘겠다고 한 우람이.

하지만 용돈 카드에 들어있던 돈은 3천원.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다 사줄 수 없었어요 ㅠㅠ

또 한 번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당한 우람이는 부모님께 하소연하다 아빠 카드 찬스를 얻게되었어요!

아빠카드를 가지고 간 우람이는 아빠 카드로 친구들에게 피자를 사주고, 기프트 카드도 사주면서 말 그대로 카드를 펑펑 써댔는데요!

아이와 함께 책을 읽다가 이 부분에서 제가 다 식은땀이 나더라구요 ^^;;;

아빠카드를 펑펑 쓴것도 모자라 누나가 흘린 카드를 주워서 몰래 쓰기 까지...!

돈쓰는 법도 공부가 필요해!

책 소개에 나와있는 문구를 보며 맞아! 하고 폭풍 공감 했어요.

어린이들도 어른들도 돈쓰는 법을 꼭 배워야해요.

재밌는 책을 읽으면서 쉽게 배워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쥐들 G들

쥐들 G들 - 제7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 대상 수상작 ㅣ 아이스토리빌 58
강담마 지음, 김수빈 그림 / 밝은미래 / 2025년 5월

쥐들 G들

저자 강담마
그림 김수빈
출판 밝은미래






<쥐들 G들>은 한국방정환재단이 주최하는 제7회 다새쓰 방정환 문학 공모전 대상 수상작이에요.
<시골 쥐의 서울 구경>을 모티브로 했다고 하는데 생명이 있는 햇살바람쥐를 죽이려는 인간과 로봇을 피해 보니네 식구들이 탈출하는 모험 이야기랍니다.




AI, 인공지능 이런 단어들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를 살고 있는 요즘이죠.
인간들은 그동안 먹이사슬의 꼭대기에 군림하면서, 지구의 주인인 것 처럼 살아왔어요.
하지만 요즘은 환경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고, 다음 세대에게 온전히 물려줘야한다는 움직임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그 일환으로 가정에서 아이와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함께 읽고, 집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일까 함께 고민해보고, 하나하나 실천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답니다 :-)


이렇게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아이와 함께 읽어 보면 좋겠다 싶어 아이와 함께 <쥐들 G들>을 읽어봤어요.

햇살과 바람을 사랑하는 햇살바람쥐인 보니네 식구들은 캄캄한 굴 속에서 숨어 살고 있었어요.
왜냐하면 사람들은 햇살바람쥐들을 치명적인 위험을 가진 땡땡세균병을 옮긴다고 오해해서 모두 없애려 하거든요. 

캄캄한 굴 속에서 바깥세상을 꿈꾸던 보니는 어느 날, 몰래 굴을 빠져나와 공원으로 향했어요.

그런데… 충격적이게도 그곳에는 햇살바람쥐를 꼭 닮은 ‘로봇 쥐’들이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사람처럼 말까지 하는 로봇 쥐들은 햇살바람쥐를 찾아 다니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보니는 이 로봇 쥐들에게 발각이 되고 말았어요.
보니와 햇살바람쥐들이 햇살과 바람이 넘실 대는 노란딸기숲으로 탈출할 수 있을까요?
자연과 문명, 진짜와 가짜, 친구와 적 사이에서 펼쳐지는 햇살바람쥐 보니의 놀라운 모험이 시작된답니다.



항상 책을 읽기 전 출판사 서평을 읽어보는 습관이 있는데 서평 중에 이런 내용이 있었어요.

" 인간은 다른 생명을 좌지우지할 수 있을까? 이 작품은 “인간을 중심으로 한 생명들의 가치 판단이 과연 옳은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


인간에게 해롭다는 이유로 햇살바람쥐들을 멸종 시키려는 모습을 보며 그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를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됐어요.

책을 다 읽어 보고 난 후에 아이와 이에 대해서 이야기 해봤는데 아이는 귀여운 햇살바람쥐들을 멸종시키는 건 너무 불쌍하니까 안 돼~~ 하고 이야기 했어요 ㅎㅎ

아이의 귀여운 이야기를 듣고 햇살바람쥐가 귀여우니까 멸종되면 안된다기 보다는지구에는 다양한 생명들이 살고 있으며, 지구의 주인은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종이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줬어요.

아이가 그 의미를 다 이해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끄덕거리면서 맞아 맞아~ 하더라구요 ㅎㅎ

<어린왕자 그림책으로 만나다>

어린 왕자 그림책으로 만나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유나 편집부 엮음, 스튜디오 유나 그림 / 유나 / 2025년 5월

<어린왕자 그림책으로 만나다>

생텍쥐페리

스튜디오 유나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

어릴 때 누구나 한번쯤은 다 읽어봤음직한 책이죠 ^^

추억의 어린왕자를 생텍쥐페리 탄생 125주년 특별 기념 에디션으로 만나봤어요.

이 소식을 듣고 너무 반갑고 기뻤는데요!

저의 추억을 아이와 함께 나눌 수 있어 마음이 몽글몽글 했답니다 ㅎㅎ

아이에게 책을 전해 주기 전에 제가 먼저 읽어봤어요요

책을 다시 읽으면서 어린 시절에 읽었던 책 내용이 다시금 새록새록 떠오르는데 추억이 몽글몽글~

어린왕자를 읽으신 분들은 이 그림 모르시는 분 아무도 안계시죠? ㅎㅎ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그림

아이에게 등교해서 아침에 책 읽는 시간에 읽어보도록 가방에 넣어 보냈더니 역시나 하교하고 돌아와 이 그림 이야기 부터 하더라구요 ^^

세대가 바뀌어도 인상깊은 부분은 비슷한가봐요 ㅎㅎ

어린왕자가 사랑한 장미의 모습까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 아이와 함께 다시금 추억을 회상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아이들에게 감동을 선물하면서 부모님들도 아이와 함께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을 선물 받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소닉 더 헤지혹 1 : 폴아웃

소닉 더 헤지혹 1 : 폴아웃 ㅣ 소닉 더 헤지혹 1
이언 플린 지음, 트레이시 야들리 그림, 김래경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4년 12월

소닉 더 헤지혹 1 : 폴아웃

해피북스투유

어린 시절 만화, 게임 등으로 접해서 친숙한 슈퍼 소닉!!

지금까지도 만화, 영화, 게임 등으로 남아있어서 아이들도 잘 알고 있더라고요!

그런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만화, 첫 번째 정식 한국어판인 소닉 더 헤지혹 1 : 폴아웃!

저희 부부는 이미 아이와 영화, 게임 등으로 소닉을 즐기고 있던터라서 너무 반가웠어요!

아이는 넷플릭스에서 수퍼소닉 시리즈를 무한 반복하면서 보고 있었거든요 ㅎㅎ

영화도 볼 때 마다 재밌다고 늘 즐겁게 보고있어요 ㅎㅎ

올해 1월에 개봉한 수퍼소닉3는 스케줄이 안 맞아서 못 보고 지나갔었는데 이번에 아이와 <소닉 더 헤지혹 1 : 폴아웃>을 함께 보면서 영화 꼭 챙겨 보자고 다짐했답니다 ㅎㅎ

어릴 때 사촌 오빠 만화 책을 함께 신나게 봤었는데 훌쩍 큰 어른이 되어 아이와 다시 소닉 만화책을 보다니 감회가 새로웠어요 ㅎㅎ

소닉, 테일즈, 에이미, 너클즈 등등 아이 덕분에 잊어버렸던 캐릭터 이름들도 다시 생생히 기억 나더라구요 ㅎㅎ

아이와 함께 추억을 나누고 싶으신 분들 <소닉 더 헤지혹 1 : 폴아웃> 꼭 함께 챙겨 보시면 좋겠어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