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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참 많이도 닮았다 - 부부, 가족, 가까운 사람들과 잘 지내는 관계 심리학
이남옥 지음 / 북하우스 / 2018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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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 참 많이도 닮았다 책과 앙증맞은 크리스마스카드가 함께 도착했다
받는 사람에게 소소한 기쁨을 주고 신경 쓰신 것 같아 책을 읽기 전부터 기분이 너무 좋았다

표지엔 남녀가 안고 있는 일러스트 그림이 있고 아담한 책 사이즈가 귀여우면서도 추운 겨울에 핫팩같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마치 독자를 안아주는 걸 표현한 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이 책 저자는 가족& 부부 상담 심리상담가이면서 경험한 상담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사람과 사람 관계에서부터 뿌리가 시작되어 관계에 균열이 오고 그 균열을 다시 제자리를 찾도록 차분히 도와주는 전문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내용이었다

심리상담을 받는 책 속의 사람들에 세상과 입장을 간접경험해보며 같이 웃고 마음 아파하고 걱정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흥미롭게 읽었다

“ 나에게 맞는 관계의 거리의 깊이를 알아야 한다”

세상을 살면서 수많은 관계 속에 가족도 존재한다 가까우니 굳이 표현하지 않아도 나를 이해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가족과의 관계는 우리가 가장 무심한 관계가 아닐까 생각 든다
나를 잃지 않게 잡아주는 저자의 조언들이 황금같이 소중한 말들이다

“힘들고 혼란스러운 것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니다. 그것은 특정 상황에 대한 자연스러운 감정인 것이다 •••”

저자는 부정적으로 우리가 여기는 감정들도 존중하고 수용할 수 있게끔 잘못된 게 아니라고 몇 번이고 다독여준다

부정적인 감정이 느껴지는 건 당연한 거고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받아들이게 도와주게 해주는 구절들이 너무 위로가 되었고 실제로도 내가 심리상담받는 느낌이었기에 이 책이 난 정말 읽으면 읽을수록 따뜻했다

중간중간 예쁜 일러스트가 쉼표 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이 한 템포 쉬고 읽고 하다 보니 금방 읽었다

읽고 보니, 책 표지 일러스트 그림이 나를 안아주는 느낌이었고 단순히 위로가 아닌 내면의 마음 상처를 안아주는 모처럼 따뜻한 책을 읽었다

관계와 관계에서 갈등이 있는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는 책인 건 사실이지만 이외에도 수많은 관계를 맺고 사는 우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서평은 탐서가 블로그 이벤트 당첨으로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북하우스 출판사, 탐서가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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