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비행기 단비어린이 문학
김희정 지음, 안병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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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비행기-김희정 글/안병헌 그림

 

제목에서 어떤 느낌이 들까요? 우정과 사랑이 빛나는 어린이 문학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진정한 친구는 어떤 친구인지 알게 됩니다.

비밀까지도 지켜주는 의리의 친구

가족의 아픔을 함께 공감하는 멋진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책입니다.

 

엄마와 둘이 살아가는 주인공 찬수는 비행기를 한번도 타보지 못했습니다.

그에 비해 아빠가 의사인 민규는 방학에 캐나다로 영어연수를 하고 왔다고

자랑합니다. 그리고 희서는 싱가포르에 여행다녀왔다고 이야기합니다.

찬수에게 방학에 여행 다녀왔냐는 희서의 질문에 얼떨결에 그만

싱가포르에 다녀왔다 하고 기내식은 떡볶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하게된 것에 대해 마음이 불편해진 찬수는

민규의 생일파티에도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토록 자랑을 하던 민규가 사실은 아빠가 억지로 보내서 캐나다에 다녀왔다는

사실과 친엄마가 민규 낳다가 돌아가셔서 새엄마라는 사실입니다.

가족의 아픔은 말하지 않겠다는 찬수에게 민규가 친구들 앞에서 거짓말 했음을 따집니다.

희서도 있는데 말입니다. 찬수는 단 둘이 얘기해도 되는데 친구들 앞에서 창피를 준 민규에게 화가 납니다. 그리고 주먹질까지 하며 싸우게 되고 어른들이 알게 됩니다.

민규 엄마가 찾아와서 화해하기 위해 민규 집으로 갔는데,

민규 아빠의 무서운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의사가 되기를 바라는 아빠는 민규가 싸웠다고

캐나다로 보내겠다 합니다. 민규는 공부만 하는 외국엔 가기 싫다 합니다.

하루 결석을 하게 된 찬수네 집으로 인태와 민규가 찾아오고, 서로 화해합니다.

가족의 비밀을 지켜준 걸 알게 된 민규는 찬수에게 고마워하고 미안하다 합니다.

찬수 또한 거짓말 한 것을 미안해 합니다. 그리고 친구가 되고 싶어서 못되게 굴었던

민규의 마음도 확인합니다.

찬수로 인해 아빠에게 자신의 마음을 얘기 할수 있게 된 민규는 방학때 해외로 가지 않기로

하고 주말에 있던 스케줄도 빼어 친구랑 놀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비밀을 까발리며 공격하는 건 치사한 거잖아! 아빠가 천국에서 보고 계실텐데

멋진 아들이 되고 싶어!“ (82페이지)

민규와 인태가 해결되자 찬수는 희서를 만나러 가고 뜻밖에 말을 듣게 됩니다.

절교를 예상했는데 희서가 좋아한다도 고백합니다. 그리고 거짓말을 한번은 봐주겠다고

찬수는 비행기를 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더 좋은 일은 회사에서 우수사원으로 뽑혀서 엄마에게 5일의 특별휴가가 주어집니다.

엄마는 찬수와 함께 겨울방학에 싱가포르 해외여행을 가기로 합니다.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하는 결말입니다. 멋진 생각을 가진 아이들의 대화속에서

진정한 친구는 나 자신부터 시작한다는 것이지요.

친구의 비밀 그 중에서도 아픔 있는 비밀은 꼭 지켜주세요.

참 멋진 친구들이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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