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않은 광복선 단비어린이 역사동화
김경숙 지음, 서영경.황여진 그림 / 단비어린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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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은 광복선-김경숙 글/서경영.황여진 그림

 

역사를 바로 알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가 바로 설수가 없습니다.

우리 역사에서 나라 잃은 설움을 뼈저리게 느낀 일제 강점기

우리는 절대로 이 역사를 잊지 말고 그리고 바로 알고 있어야 할것입니다.

나라가 있어야 내가 설 곳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잊지 말아야 할 아픈 역사를 담은 역사 동화책입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알리고자 하는 역사는 오키시마호 폭발 침몰 사건입니다.

이 책은 이야기가 시작하기전 일러두기로 이 책이 오키시마호의 사건을 배경으로 작가가

창작 구성 했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키시마호 사건에 관한 현재 상황에 대해 일러두기에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1945824일 해방과 더불어 고국으로 보내준다는 일본정부의 말만 믿고 기쁜 마음으로 우키시마호에 승선했다가 석연치 않은 배의 침몰로 억울한 죽임을 당한 8천명의 한국인 강제 징용자와 그 가족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일러두기)

 

이 책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오키시마호 사건을 출항때부터 침몰할때까지 72시간 동안의

배에서의 상황들을 아이들의 눈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11살 재훈이와 병구는 친구이고, 그리고 배에서 만난 복순이를 통해 천진난만해야 할 성장기에 배에서 만나서 놀이터 대신 돌아다니면서 서로 의지했던 아이들입니다.

귀국 72시간전 오미나토 항에서 승선한 이후부터 배에서 어른들이 하는 얘기를 들으면서 확인해 보는 아이들은 귀국 60시간 전에는 선실 맨 밑바닥에서 자갈들이 실려 있는 것을 보고 개구리 뒷다리에 돌을 묶어 연못에 빠뜨렸던 상황을 연상하며 무언가 알수 없는 불안감을 느낍니다. 귀국 56시간 전에는 폭탄이 배에 실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관실까지 가지만 전선만 확인하고 이상하다 생각합니다. 귀국 54시간 전에는 이틀만 견디면 무사할 수 있다는 일본 병사의 말과 자신의 물건을 나눠주눈 이상한 행동, 그리고 일본 병사들의 군화를 벗어 바다에 던지는 행동들 또한 이상합니다. 귀국 37시간 전에는 부산이 아닌 마이루즈 항 근처에 머무릅니다. 이유는 식수 부족이라 하는데, 처음부터 배의 항로가 일본 해안선을 따라 움직였다는 어른들의 말이 이상합니다. 아이들은 뭔가 의심이 들어 폭탄의 실체를 알아보기 위해 작전을 알아보기 위해 구기국 36시간전에는 기관실을 지키는 병사들을 유인한 후 조선병사와 함께 기관실에서 폭탄설치를 확인합니다. 전선 끊기에는 실패하고, 마이루즈 항이 보이는 곳에서 귀국 35시간 전에는 장교가 고무 보트를 이용해 마이루즈 항을 향해 출발하고, 그 뒤로 여려 병사들이 보트에 나누어 타고 배를 떠납니다. 마이루즈 항에서 내리겠다는 조선인들을 총으로 위협해서 선실로 밀어넣고 배에 승선한지 72시간 만에 배는 폭발하면서 두동강이 나서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로프에 매달려 살려달라는 사람들을 일본병사사 로프를 끊고 일본이 오키시마호가 부산으로 갈 생각이 없고 모두 죽일 계획이었음을 알게 되지만 배는 가라앉고 있으며,

사람들은 우수수 낙엽떨어지듯 기름이 새는 검은 바다로 떨어집니다.

병구와 복순이도 결국 불붙은 기름 속으로 사라집니다. 그리고 재훈이는 아버지와 함께 바다로 뛰어들지만 대나무발에 매달린 재훈이만 겨우 살아남습니다.

폭발로 조각난 시체들, 그리고 살기 위해 대나무발을 의지하면서 헤엄친 재훈이는 작은 고깃배로 구조작업에 나선 촌마게 할아버지에 의해 구조되었습니다.

 

혼자 살아남은 재훈 할아버지는 생존자로 위령제에서 증언하면서 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우리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일본정부는 유족과 시민단체들이 요구하는 진상규명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우키시마호 사건이 널리 알려져서 우리국민들의 목소리로 진상규명요구가 받아들여지는 그날이 빨리 올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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