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쿠킹씨의 베이킹 클래스 - 기초부터 배우는 디저트의 모든 것
쿠킹씨 지음 / 허들링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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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씨 유튜브는 워낙 유명하니까 많이들 아시죠.

저도 동영상 많이 봤는데, 특히 세부적인 설명때문에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유명하잖아요.

 

초보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이 각 작업마다 왜 그렇게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죠. 그래야 실수를 줄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홈베이킹의 장점이라면, 내 입맛과 취향에 맞춰 재료를 가감할 수 있는 점인데요. 쿠킹씨 유튜브에는 이런 부분에 대한 설명도 비교적 상세하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 어떻게 대체할 수 있는지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예를 들면 집에 베이킹 파우더만 있는데, 베이킹 소다를 베이킹 파우더로 대체할 수 있나요? 설탕은 어느만큼 줄일 수 있을까요? 이런 생각들 다들 한 번 해보지 않았나요?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 쿠킹씨 유튜브에서 답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책이 나온다는 것도 많이 기대가 되었지요!

 

 

책을 받은 후에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품목들이 있을까 일단 쭉 훑어보았는데요.

책도 그냥 레시피북이 아니네요!

유튜브에서 보았던 자세한 설명이 가득한 동영상을 책으로 보기 좋게 풀어놓은 느낌이에요.

 

일단 베이킹에서 흔히 쓰는 재료에 대한 설명부터 시작하고요

베이킹에서 사용하는 용어들, 과정에 대한 설명들도 이렇게 자세합니다.

 

레시피북 중에서 '실온'에 대해서 설명해주는 책 보신 적 있나요? 저는 없는 것 같은데요ㅎㅎ

이런 것들이 숙련자에게는 너무 당연하고 익숙해서 넘어가는 부분인데, 초보자들에게는 헷갈릴수도 있는 포인트거든요. 그리고, 베이킹 결과물에서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요.

이런 부분을 잘 파악하고 설명해주는게 쿠킹씨의 유튜브나 이 책에서 너무 좋은 부분이에요!

 

레시피 부분도 그냥 줄글로 되어있지 않습니다.

꼭 동영상을 글로 풀어놓은 느낌이 들어요.

 

여기 기본 쿠키 만드는 것에 대한 설명을 가져와봤어요.

각 단계마다 사진과 설명이 꼼꼼히 덧붙여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튜브에서 레시피를 많이 참고하는 편이에요

과정을 동영상으로 보는게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그런데 직접 만들때는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할 수 없어요. 몇 초에 내가 원하는 부분이 나오는지 매번 찾아가며 볼 수 없잖아요.

그래서 동영상으로 본 것을 간략하게 순서를 따로 적어놔요 한 번에 볼 수 있게요.

그렇게 적은 것으로 보고 실제 베이킹을 할 때 참고해요

 

그런데 이 책은 그렇게 동영상을 본 후에 적어놓은 글 같은 느낌이에요! 그것도 사진을 첨부해서요.

얼마나 친절하고 편한지요!

 

그리고 이렇게 각 파트마다 자주 질문할 법한 내용들이 더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참 유익했어요.

 

정리하자면, 쿠킹씨 유튜브 한 번이라도 보신 분들은, 친절한 설명 다들 아실거고요.

그 설명이 책으로도 그대로 옮겨있습니다.

무엇보다, 실제 베이킹 할 때, 동영상보는 것보다 한 눈에 볼 수 있는 정리된 책이 편한 면이 있지요? 그런 면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겠네요!

초보자분들에게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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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프랑스식 오븐 요리 나의 샐러드
이선혜 지음 / 브.레드(b.read)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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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븐으로 베이킹하는 것만 아니라, 요리도 오븐으로 하는 것을 좋아해요

무진장 편하거든요 

재료 다듬어서 오븐에 넣고 익기만 기다리면 되니까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오븐을 요리에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오븐을 이용한 요리가 어떤것들이 있는지, 레시피들도 접하기 어려운 것 같아요 .

이 책은 오븐으로 주 메뉴에서부터 디저트, 사이드디쉬까지 아주 다양하게 소개하고 있어서 좋았어요. 


먼저 그라탕!

저는 오븐요리 하면 제일 먼저 그라탕이 떠오르거든요 

특히 요즘같은 쌀쌀한 날씨에 제격이지 않나요? 오븐에서 갓 나온 무쇠솥에 지글지글 끓는 크림과 치즈를 상상해보세요..옷


저는 감자 그라탕만 알고 있었는데, 책에서 엄청 다양한 그라탕이 소개되어있어요.


이번 주말엔 그라탕 시도해보렵니다.

그리고 오븐 요리하면 두툼한 고기 요리도 제격이죠

저는 닭가슴살 요리 좋아하는데, 닭가슴살을 팬에서 요리하면 퍽퍽해지기 쉽거든요

오븐에서 촉촉하고 부들하게 요리하기 훨씬 쉬운 것 같아요


서양식 생선 요리도 말이죠

저같은 요리 초보는 생선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막막한데, 이렇게 재료 한데 모아서 오븐에 넣어버리는 요리는 해볼만 한 것 있죠?

손님상에 내어도 근사할만큼 비주얼도 멋지고요


이 책에서 좋았던 부분이 또 있네요 

채소를 다양하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어요 

생 채소 샐러드 말고도, 채소를 맛있게, 많이 먹을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그외에도 오븐요리의 클래식 키쉬도 소개되어있고요

몇가지 디저트도 소개되어있어요~


정리하자면, 오븐으로 코스 요리를 차릴 수 있을 만큼 다양한 오븐 요리가 소개되어있다는 점! 너무 좋았습니다. 

오븐으로 만드는 방식의 요리는 일단 오븐에 넣으면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잖아요 

손님이 올때 처럼 다양한 음식이 필요할 때, 이 책을 꼭 꺼내보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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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 쿠키 50 - 예쁘고, 맛있고, 정성 가득한 나만의 쿠키
스테이시 아디만도 지음, 고상진 옮김 / 리스컴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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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라고 하면 종류가 정말 많은데, 흔히 초코 쿠키 정도만 생각나는 것 같아요!

스위트 쿠키 책 서평단에 당첨되고 나서 이 책에는 어떤 쿠키들이 소개되는지 궁금했어요

 

생각보다 다양한 쿠키 종류들이 들어있더라고요~

 

크게 보면 버터 쿠키, 초콜릿 베이스 쿠키, 팬시쿠키(쿠키 위에 설탕이나 견과 등등을 여러가지 장식한 쿠키), 과일 쿠키, 향신료 쿠키, 견과 쿠키 이런 종류가 있어요.

 이렇게 크게 그림과 함께 어떤 쿠키가 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그림을 보고 만들어보고 싶은걸 바로 고를 수 있었어요!

특이한 건 흔히 쿠키라고 생각해보지 않은 품목들, 예를 들면 마카롱, 팔미에, 브라우니 같은 것들도 좀 포함되어 있었어요.

 

 

비교적 기본적인 품목이라서 포함되어 있나봐요

 

 

그림으로 종류 살펴보다가 이런 신기한 품목도 있어서 눈에 띄더라고요

 

 이 쿠키는 못난이 쿠키에요ㅎㅎ 재밌죠? 도대체 무슨 쿠키인가 했더니~ 와 시중 과자 종류를 토핑으로한 새로운 쿠키이더라고요?

이런 쿠키 처음봤어요ㅎㅎ 다음에 만들어보려고 예약이요!

이 쿠키는 루겔러흐라고 하는데요.

 

이름을 처음 들어봤어요. 이스라엘 전통 쿠키라고 하는데요.

 

 

반죽에 크림치즈와 함께 반죽하는게 맛있어보이고, 속에 시나몬 피칸 등을 필링으로 채우는 것인가봐요

정말 맛없을 수 없는 조합.. 이것도 만들어보기 예약입니다.ㅎㅎ

 

 

책 받고 제일 처음 만들어본 건 브라우니에요.

사실 제일 만만한 항목이죠!

 

겉에 바삭한 층이 잘 형성되고, 속은 촉촉한 브라우니가 제대로 나왔어요!

 

 

 

 

 

 

 

그 다음에 만들어본 건 진저브레드쿠키에요

이제 크리스마스 2주 밖에 안남았잖아요

연말 분위기도 낼 겸 주변에 선물하고 싶어서 만들어봤습니다.

진저브레드맨 너무너무 귀엽지 않아요??

당밀이 들어가서 촉촉하고 쫀득해요! 저는 생강차도 워낙 좋아하는데, 생각향이 너무 중독적인 쿠키였습니다!

 

 

 

 

이 책 아쉬운 점도 많았어요ㅠㅠ

 일단, 부피계량으로 적혀있는데요.

1컵이 250ml인지 240ml인지, 200ml인지 확실하게 적혀있지 않아요ㅠㅠ

저는 일단 250ml 를 따랐습니다.

그 외에도 번역이 잘못된건지 이상한 부분이 있었어요.

 생강 쿠키에는 설명에 통밀이 주는 포만감이 좋다고 적혀있는데, 재료칸에는 그냥 중력분으로 되어있더라고요.

아마도 밀가루 이름 번역이 잘못 된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여기 콘쿠키 부분도 마찬가지에요

 

 

옥수수 전분이 1+1/4컵이 적혀 있더라고요???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니 옥수수가루를 옥수수 전분으로 잘못 번역한 것 같더라고요.

 

정리해보자면, 다양하면서도 기본적인 쿠키까지 레시피를 한번에 모아서 볼 수 있어서 좋은 책이었어요.

그리고 variation이라고 하면서 같은 쿠키를 다른 방법으로 변형해서 만들어 볼 수 있는 것도 제시해서 좋았어요.

그러나, 부피계량으로 표기하면서 몇 리터인지 정확하게 제시되지 않은점과 부피 계량 자체가 좀 선호되지 않는 점도 있고요.

재료 설명 등이 번역이 잘못된건지 오류가 좀 있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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