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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웨이 - 이기는 리더가 되는 17가지 액션
송영수 지음 / 크레듀(credu)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사회생활 좀 했다 싶으면 격한 피로감이 한순간 몰려올때가 있다.쉽게 말해 때려 치우고 싶을때말이다.어느 누구에게나 고민을 말못하는 사춘기때의 모습처럼~남이 볼때는 별것 아니지만 나에게는 미래가 걸린 그런 문제들 말이다.어딜가나 리더가 되기위한 방법을 강의를 하고있다.부쩍 많아진 느낌이다.리더십전문가란 말도 처음엔 생소했지만 지금은 뼈저리게 전문가의 충고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직접 내가 겪는 일들을 예를 들어가며 말해주고 그런 자료들을 읽어가다보면 난 참 평범한 사람이고 상사들은 못된 사람들이었다.인복도 없어서 여태 책에 소개된 완벽한 리더를 본~적이 없다.나라도 후임-후배들을 따뜻하게 대하고 힘들때 안아줄수 있는 그런 長이고 싶다.슬럼프란 뭘까? 돈이 부족하다거나 내 능력이 모자라거나 동료들과의 원만하게 갈등을 해결하지 못할때마다 오는 짜증과 화가 뭉쳐서 생기는 직장병같다.나에게 불충한 리더인 자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조금이라도 변화가 있길 바라면서~일이라는건 마음이 오고가는 중심이다.사람 혼자하는 일은 없다.먹고 살려면 누군가와 맞닿아야 한다.말과 행동이 거슬리면 당장 찍히고 왕따가 된다.성격에 따라 천차만별인게 사람이다.바꾸기란 정말정말 어렵다.그래서 가식이란 적절하게 사용하면 관계속에서 그나마 좋게 살아남을수가 있다.수년-수십년 동안 한 직장에서 일을 하고 인정을 받을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잘 알려주는 책이 "리더웨이"이다.뿌리채 완전히 바꿔야 한다는게 내 생각인데 이건 몹시도 힘들것 같고 하나씩 실천해가며 주변분들의 반응을 살펴가며 재미를 느껴보자~얼마 있으면 우리나라의 리더를 뽑는다.아주아주 중요한데 읽다보니 괜히 걱정이 된다.가정의 리더,직장의 리더-이 사회 전체의 리더가 잘 돌아가야 올겨울 내가 따뜻해질텐데...나의 성향은 일인자가 되기 보다는 이인자의 위치에서 일인자를 보좌하며 감시하는 것이다.언제든 치고 올라갈수 있을 만큼의 능력을 보여주며 공생한다.전체의 리더는 일인자이지만 그 일인자를 조종할수 있는 것은 이인자인 나인 것이지ㅎㅎ얍쌉해 보이지만 안전성 만큼은 최고 아닌가? 비위를 맞춰가며 직장에서 적응하고 살아남고 인정 받는다는게 보통일이 아니란걸 모든 샐러리맨들은 알것이다.공익제보자들이 왜 도드라져 보이는지 알것 같았다.돈을 위해 눈감아 주고 잘 참아왔던게 한순간 무너져버린건데 그게 무얼까? 나를 발전 시키기 위해 하고 있는 것들을 체크해보니 얼추 반이상은 됐다.이 정도면 좋은 징조 이겠지?ㅎ 하루아침에 실천할수 없는 일이기에 나름 뿌듯했다.내가 좋아하는 일을하고 ,의논할수 있고 의지할수 스승과 멘토가 있고 끈임없이 책을 읽고,가장 원하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취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나^^ 리더는 혼자 되는게 아니다 수많은 사람속에서 유독 따르는 자가 많은 자.자신이 리더라고 떠벌리고 다니는 촐싹바가지는 리더가 아니다.낭중지추...나도 모르게 자연스레 어떤자의 내공에 빨려들어가는 그런 느낌.동네이장처럼 인맥관리가 리더의 장수를 보장한다.경청과 칭찬,배려는 필수의 덕목이니 진정성이 없는 대충 뜨내기 만남을 지속하는건 시간낭비다.방안에서 수많은 책들을 읽고 그러면 뭐하나 남 앞에서 대화를 이끌어거지 못하고 뒷담화만 줄창 듣고 욕만 먹고 다닌다면.내가 겪은 리더란 자들은 직함만 리더?이지 사실은 성실하고 능력있는 일반사원보다 못하는 것을 종종 봐왔다.어쩜 말을..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욕이 나와버리게 만드는 싹퉁바가지를 여러개 차고 있었다.사회 지도층 인사나 ,00장이란 자들이 그러면 난 뭐랄까 실망감과 함께 이 사회의 미래가 걱정이 됐다.돈이 많고 비싼 양복과 검은 대형세단이 리더의 덕목으로 알고 있는 자들이 많다는 것이다.그런 사람들은 이상하게 꼭 거만하고 자만하더란 것이다.겉치레는 한순간 없어지지만 德은 오랫동안 사람들의 마음에 남는다는 것을 왜 모르시는 걸까?그리고 평소에 동료-부하직원들에게 잘하지 못하다가(갈등만 조성) 이직을 한다고 하며 술과 식사로 회유하려는 구시대적인 발상을 하는 자들을 어떻게 봐야할까? 철면피중에 악종인것 같다.어쩜 그리도 뻔뻔한지...이런 자를 따르고 비전을 구상한다는 불가능하다.직장 생활을 하다가 창업하시는 분들이 왜 그리 많아지는지 잘 알것 같다.진덜머리나게 고생만 하다 짤린게 아니고 자신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하는 것이니 이젠 한심하게 보지 않는다.누구나 좋은 리더가 될수 있는데 스스로 자포자기하지 말자.내가 경험한 것을 수정보완하여 후배들에게 적용하면서 하나의 그룹을 잘 이끌어 갈날이 기다려진다.지금은 잘 할수 있을것 같은데.ㅎ 해봐야 알지..ㅋ 지금의 시련?을 앞날의 예습이라고 생각하고 지켜보련다.리더십의 기본은 말과 행동의 진실함과 예의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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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토지 제1부 1 - 박경리 원작
박경리 원작, 오세영 그림 / 마로니에북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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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박경리의 토지는 청소년의 필독서로 일반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명작이다.이 책이 만화로 그렸졌다.필사본을 만든다고 해도 시간이 참 오래걸릴일을 그림으로 만들었다.소설의 내용을 제대로 전달하고 인물을 성격묘사를 잘 표현했는지가 관건인데 오세영 화백은 어렵지 않게 잘 소화했다.

토지를 읽고 오화백이 만화로 그리겠다는 발상이 참 멋드러져 보였다.앞으로도 아리랑,태백산맥을 그린다면 또 하나의 스테디셀러가 나올것이다.열여섯권 중에 고작 한권뿐이지만 전체 분위기를 알수 있을정도로 전달력은 강했다 .상상하며 읽었던 것과는 다른 차원의 인물들이었다.새로운 인물창조가 아니라 가공의 묘를 느낄수 있었고 감히 새로운 대하소설을 보는 기분이었다.

최참판의 몸뚱아리가 기괴한 분위기를 내는거 하며(목이 유난히 길다) 서희와 귀녀의 얼굴이 버릇없고 고약하면서 꿍꿍이가 많은 얼굴을 잘 표현한것 같았다.100년이 넘는 옛날에 하동의 농민들의 말들을 만화에서도잘 알아들을순 없었지만 어찌나 비유적이고 속시원히 말들을 잘하는지^^그림과 함께보니 아주 재미있었다.토박이말을 많이 사용한 작품이라 사실 좀 어려웠다.공부한다고 생각하면 맘편하다.작가도 되도록이면 1부에 적지않은 열정을 쏟은것 같다.내용도 거의 그대로 반영하고 말이다.한복의 주름이 사실적이고 움직임이 역동적이라 억척스런 민초들의 삶을 고스란히 받아들일수 있었다.아쉽다면 허우대 좋은 이용과 월선이의 러브장면이 뭔가 허전했다^^사이버틱한 교감장면이 어색했다.임권택 감독이 즐겨쓰던 기법을 쓰면 더 좋았을걸...보일듯 말듯한 그런 맛이 없었다.시골개의 우는 소리는 "우우우"다 맞다맞어 그러고 보니 다 그렇다.집지키는 당찬 개의 자세까지 세밀하고 자연스럽다.소콧구멍에서 나오는 뜨거운 김들..강청댁이 이용에게 바가지를 긁자 밖을 나가기 위해 뒤돌아서 옷을 입는 장면에서 정말 사실적이었다.손은 보이지 않았지만 움직이고 있는 손이 상상 되면서 부드럽게 다음 장면으로넘어가고 일상생활에서나 볼수 있는것이지 만화에서 보는건 첨인것 같다.오랜만에 보는 만화라서 그런지 그림에 많은 감탄을 했다!보고 따라서 그리기만 해도 실력이 생길것 같은 그런 그림이었다.박재동화백이 극찬한 이유가 다 있었다.부록에 배경이 되는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놓아서 공부감이 충분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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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미술관 마로니에북스 세계미술관 기행 5
시모나 바르탈레나 지음, 임동현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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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가 북유럽의 작은 마을 이름같아서 런던에 있을줄은 예상을 못했다^^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수도 많은곳이 루브르일것만 같았는데 의외였다.책에는 인상주의 작품만 실려있다.1~2백년전 사람들의 생활상을 그림을 통해서도 볼수 있지만 공예품이나 가구나 비품들을 통해서 더 많이 자세히 알수 있을텐데 실려있지 않아서 좀 아쉬웠다. 실제 미술관에는 전시되어져 있다고 한다.언제한번 기회가 되면 가볼것이다.벼룩시장에 와있는 착각이 들것같은 예감이 든다.
요즘 광고에도 나오는 마네의 "풀밭위의 점심식사"가 겉표지에 떡하니 눈에 확 들어온다.궁금한것은 두남녀와 한여자는 앞에 배치되어져 있는데 뒤에 혼자서 상체를 숙인체 모내기?를 하는듯한 자세는 무엇인지 모르겠다.남성들의 옷차림은 당시 유행하던 스타일이라고 한다.지금봐도 세련된 모습이다.앉아있는 여자의 눈빛이 맘에든다.너무나 자연스럽고 순수해 보였다.작품명처럼 점심식사의 나른함과 편안함이 느껴졌다.
보수적이었던 프랑스 사회가 아카데믹한 작품들을 선호했고 그것들만 예술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어서 빛을 못봤지만 후에 개인들이 박물관에 기증을 하면서 지금 우리가 볼수 있게 된것들이다.박물관이 넘쳐나던 그때의 프랑스가 부러웠다.차별은 있었지만 에밀졸라처럼 마네를 믿어주고 지지해주는 벗이 있었고 "낙선전"이라는 돌파구가 있어서 조금씩 마네만의 독보적인 위치를 잡을수 있었던것 같다.마네의 편안한 인상처럼 그림들도 죄다 그렇다.올랭피아의 주인공이 빅토린 뫼랑이 풀밭위의 점심식사의 그 여자라니...그러고 보니 얼굴각이나 눈이 같다.흑인 하녀가 꽃다발을 들고있는데 뒷배경의 색도 역시 검은색이지만 흑인의 얼굴을 도드라지게 보인다.어떻게 이렇게 색조의 차이를 두어 도드라지게 보이게 하는걸까?유화 그리는거 보면 대충 그리는것 같던데 아닌가보다^^
인상주의자중에 파릇한 젊음을 느낄수 있는 모네의 "까치"를 보고 있으면 시골 풍경이 생각났다.나무로 쌓아올린듯한 낮은 담벼락이 있고 그 중간에 작은 문이 있는데 맨위에 까치 한마리가 앉아있다.눈이 많이 쌓인 겨울인데 실제 눈이 약한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것을 볼수 있다.추운겨울의 늒공기보다는 춘설같은 묘한 느낌이 좋다.
실린 작품중에 제일 맘에 드는 것은 역시 모네의 "몽토르게이 거리"이다.작가의 시선이 발코니에서 바라본 축제의 모습을 그린것이다.수많은 사람들이 걸어다니고 있고 오색깃발이 나부낀다.모네는 마치 색종이를 누군가 위에서 뿌리는것처럼 화려하고 힘있게 그렸다.이런 건물들의 원근감이 좋다.
보다보면 몇몇작품은 맘에 들것이다.자꾸보고 있으면 생각이 많아지는것 같다.신기하게도~그리면서모델과 무슨 얘기를 했을가 하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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