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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를 막아라! ㅣ 단비어린이 문학
신은영 지음, 고담 그림 / 단비어린이 / 2024년 3월
평점 :
조회수로 인한 피해가 점점 늘어가는 가고 있다. 유튜브 조회수만 늘릴 수 있다면 무슨 일이든 하는 일이 다반사다.
<가짜뉴스를 막아라> 책을 통해서 작가가 우리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메시지가 요즘 시대에 너무 걸맞는 것 같아서 인상깊었다.
학교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통해서 가짜뉴스가 얼마나 파급효과가 크고 위험한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한다.
책의 앞부분 작가의 말처럼 말도 안 되는 가짜뉴스인 연예인 누가 죽었다는 둥 하는
기사를 나도 본 적이있다. 잘 살고 있는 사람한테 이런 기사를 쓴다니 너무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이런 자극적인 기사를 제목으로 넣으면 클릭해서 보게 되니 점점 더 심해 지는건 아닌지..
게다가 내리지도 않고 버젓이 계속 게시를 한다는 것에 화까지 났다.
부정적인뉴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간의 속성 때문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 기자와 경재도 좋은 뉴스보다 입에 오르내릴만한 나쁜 기사를 더 쓰게된 건 아닐까?
기자와 경재가 속해있는 반에서 일주일에 한번 씩 마을신문을 만들기로 한다. 사회선생님은 가짜뉴스를 보여주면서 진짜뉴스와 가짜뉴스에 대한 구분을 지어주시고 정확히 짚어주신다.
그리고 마을신물을 만들게 되는데, 기자와 경재는 오해로 인해 사이가 안 좋아 지면서 서로에 대한 비방을 하게 되고 결국엔 마을신문에 이 이야기를 과장해서 싣게 된다.
오해가 쌓이고 미워하고 너무한다고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부정적인 것만 보이게 되어 작은 일을 부풀려서 정말 그런 양 꾸며 기사를 쓰게 되니 그걸 읽는 사람들은 그 기사에 대해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덧붙여서 한가지의 사건이 점점 부풀려지게 되는 지경이 이르게 된다.
모든 오해의 시작은 비밀에서 시작된다. 정말 비밀이라고 알려주면서부터 비밀은 비밀이 아니게 된다. 그 사실을 모르고 아니 알더라도 나만 알고 있기 입이 간질간질해서 딱 한명에게만 비밀을 말 한건데 나중에는 모두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는 당사자다.
가찌 뉴스와 비밀에 대한 생각을 더 깊이 해보게 되는 책이었다.
모두 다 다른 사람을 지켜주지 않고 자기 식대로 해석하고 자기 마음대로 해버리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은 아닐까?
그래도 별 문제 없이 지나가버리고 그것을 맞다고 해주는 사람까지 생겨난다면 더 없이 그 일은 커지게 될 것이 분명하다.
지킬 건 지켜주어야 고 지킬 건 지켜야 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