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별에서

초록별에서 ㅣ 단비어린이 그림책
오진희 지음, 이선주 그림 / 단비어린이 / 2023년 3월

‘초록별이 다시 빛나게 된 까닭은

너희들처럼 작은 친구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모아서 굳세게 초록별을 지켜 냈기 때문이야.‘

작은 것 하나의 힘이 너무 위대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버리고 생각없이 일회용품을 쓰고, 귀찮아서 재활용하지 않았던 일들이 생각이 났다.

지구의 환경이 그 어느때보다 심각해지고 있는 요즘...정말 필요한 그림책같다.

표지에서 밝게 빛나는 보름달과 바람에 흩날리듯 한 풀들이 마치 시원한 밤을 느끼게 해준다.

이런 싱그러운 자연을 느끼며 살아간다면 정말 얼마나 행복할까?

표지에서의 빛나는 별은 이미 도시에서는 본 지 오래이고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것이 되었다.

동물들이 먼저 알아채고 우리에게 알려준다. 우리는 느끼지 못하는 부분도 동물들은 먼저 힘들어하고있고, 자연을 살려주고 자기들을 구해달라고 소리친다.

우리가 깨닫고 있으면서도 그러한 것들로 너무 미안해진다. 서로서로 치료해주는 그림을 보면서 평소 생각하지 못한 부분에서 미안함을 느끼게 되었다.

오늘 이 책을 읽은 우리 아이가 하는 말은 “엄마 이제 쓰레기도 함부로 버리면 안되고, 재활용도 잘해야해. 그리고 운전할때도 너무 빨리 달리면 안좋은 연기가 나온데.” 였다.

아이들은 정말 스펀지처럼 잘 받아들이고 잘 실천한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나 어른들에게 우리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작은 디딤돌 역할을 할 수있길 기대해본다.

<초록별에서>책의 표지의 달이 유난히 밝아 보이는 것을 보니 마음이 무거워지지만, 미래에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작은 실천이 중요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