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 바로 알기 1 : 서부유럽.중부유럽 세계도시 바로 알기 1
권용우 지음 / 박영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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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나라의 역사를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역사 속에는 그 나라 사람들의 시간적 흐름 속에서 그들이 어떠한 일을 겪어 왔으며, 어떤 것들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는지가 녹아있는 듯 하다. 단지 내가 지금 그 장소에 가서 보고 오는 것들은 그들의 현재의 모습일 뿐, 각 나라 마다의 과거의 모습을 예측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의 모습 안의 모습을 들여다 보기 위해 책을 읽게 되는 듯 하다.




 

이 책의 시작은 영국의 연합왕국의 지형과 자연환경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된다. 의회의 형성 과정과 종교개혁, 국기의 형성 과정 등 영국에 대해 다시금 공부하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엘리자베스 1세를 통해 서북부의 섬나라에 불과했던 영국이 세계무대로의 등장 속 제국주의로의 발돋음 한 배경에 대해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지금의 영국의 발전에 기여한 산업혁명에 대한 것, 영국 수도 런던의 발전 과정 등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그렇다고 이 책이 역사에 관한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프랑스 경우는 에펠탑의 건설과정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나는 이 탑이 만국박람회를 기념하여 만들어 진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1870년 보불전쟁에서 독일에게 패한 치욕을 씻어내고, 프랑스 혁명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되었다.


 


유럽의 경우는 미술사에 큰 획을 긋는 유명 화가들이 많이 있겠지만, 각 나라별로 가볍게 미술작품에 대한 소개도 되어있었다. 프랑스의 경우는 반 고흐가 아를에 머물면서 [밤의 카페 테라스]를 그렸던 장소의 소개, 네덜란드의 렘브란트, 페르메이르 등 이 소개되어 있었다. 이밖에도 유럽에는 많은 음악가와 철학자, 문학의 꽃을 피웠던 곳이기에 이에 대한 소개도 잊지않고 들어가 있다. 유럽의 경우는 서로 붙어 경계를 이루고 생활하다보니 많은 영향을 서로 주고 받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어번 [세계도시 바로알기 서부유럽, 중부유럽]편은 여행서가 아닌 한 나라의 역사를 짧게나마 굵직 굵직한 사건에 대한 설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었다. 그리고 이번책은 지도와 그림, 사진 자료 등이 많이 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독자가 좀더 책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 책은 각 나라별 역사를 가볍게 훑어보기 좋은 책이라, 청소년이 읽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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