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이상한 비치숍 작고 이상한 로맨스 시리즈 1
베스 굿 지음, 이순미 옮김 / 서울문화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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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마존 킨들 올스타 우승작가인 베스 굿의 첫작품 작고 이상한 비치숍이 우리나라에 번역되어 나왔다. 두꺼울줄 알았는데 얇은 책이라서 더더욱 손이가는 책이었다. 그리고 깔끔한 표지에 내용도 재미있어 한번 읽으면 쭉 읽어 내려가진다.

 

 

레오는 교통사고로 죽은 언니의 아들로 아빠도 세 살에 전쟁으로 그의 곁을 떠난지 오래다. 그를 맡아줄 가족을 찾지만 딱히 상황이 되지않자 동생인 애니가 레오를 키우며 살아간다. 하지만 조카 레오는 부모의 죽음이후 마음을 잡지 못하고 학교에서도 자꾸 말썽을 부리는 일이 발생한다.

결국 도시를 떠나 바닷가 콘월로 애니와 레오는 길을 떠난다. 이곳에서 친구가 비치숍을 운영하는데 애니는 여기에 일자리 구하기 위해 가는 중이다. 하지만 왠지 이곳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자꾸 어긋나는 일이 생기는 것이다. 양을 데리고 가는 농부가 있는데 절대 서두르지 않자 화도 나고, 트랙터를 피하다 차도 망가지고, 옆집 비치숍 사장 가브리엘과도 싸우는 듯 뜻하지 않은 일들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살면서 레오가 수영도 하고 서핑도 배우면서 살기를 바라는 애니.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그러던중 까칠한 조카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옆집 가브리엘 사장이 구해주면서 이 둘의 관계가 미묘해진다. 그리고 그의 아픔을 알게되는데....

 

 

겨울이다보니 이런 해변가의 따뜻한 풍경이 그려진 책을 읽으니 따뜻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서로 티격태격 싸우다가 정이 드는 애니와 가브리엘의 모습도 여는 연인들과 비슷한 모습인 듯 합니다. 로맨스 소설이라 그런지 한번 읽으면 쭉 읽게 되는 마력이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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