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 투 더 문 -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한 우주과학 에세이, 개정판
마이클 콜린스 지음, 최상구 외 옮김 / 뜨인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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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달을 밟은 사건은 인류 역사에 있어서 가장 큰 사건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늘을 날고 싶은 꿈을 이룬뒤, 지구 밖으로 나가고자 하는 상상은 끊임 없이 하였다. 하지만 이를 이루는 것이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그런 일들을 이루어 낸 것이 미국이었고, 우주밖 달로의 탐사를 이루어 낸 것은 조종사 버즈 올드린, 선장 닐 암스트롱, 마이클 콜린스 세 명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암스트롱과 올드린의 경우는 많이 알고 있지만, 우주선 안에 남아있는 콜린스에 대한 이야기는 알지 못했다. 그래서 더 많이 그사람의 이야기가 읽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나는 혹 우주선 안에서 남아있던 콜린스가 같이 달을 탐사하러 갔지만 밟고 돌아오지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종종 하였다. 하지만 그는 의외로 우주선에 남아서 그들의 임무 수행을 돕도록 하는 것이 자신이 더 적합했다고 말하고 있다. 어렸을적부터 비행기 조종사를 꿈꾸었던 그가 이루어내 달탐사는 정말 대단한 일임에는 틀림없다.

 

400년도 훨씬전 갈릴레오가 만든 망원경으로 달 표면을 훔쳐 보기 시작한 이래 우리 인류는 곳곳이 움푹 파인 달 표면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그후 여러 차례의 무인 우주선을 보내 달 표면의 사진을 보내오고, 실험을 통해 달에는 대기가 없고 표면 온도는 1월의 시베리아 보다 낮거나 8월의 사하라 사막보다 훨씬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혔냈던 것이다. 그래서 지구를 떠나기 몇 달 전에 과학자들은 착륙선이 내려않는 지점으로 경사가 거의 없는 달 표면의 한 지점을 정했고, 태양을 등진 곳, 온도가 너무 낮거나 높지 않아야 한다는 것 등 많은 것을 고려하였다는 것을 읽고 가는 것도 어려운데 참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나사는 다시 달에 가려는 계획에 착수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에 가는 것이 목적이 아닌, 달에서의 거주가 목적이라고 한다. 지금 달은 지구 밖에서 운영하기에 적합한 제조산업의 중심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언제 이 계획이 실현 될지는 모르지만 1969년이후 50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달에 착륙한 사람은 암스트롱과 올드린, 마이클 콜린스 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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