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할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 - 과도한 책임감과 인정 욕구에서 빠져나오는 불안 관리 플랜
테리 콜 지음, 박선령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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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원 #인디캣



"모든 일을 잘 해내야 한다는
생각에 불안하다면?
자신의 쓸모를 증명하느라
애쓰기를 그만두자"


🤝

<포춘> 선정 500대 CEO이자
30년 차 심리 치료사인 테리 콜이 쓴
《노력할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은
과도한 책임감과 인정 욕구로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타인을 지나치게 챙기고, 거절하지 못하며,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내려는 사람들을
‘고기능 공의존'
(HFC, High-Functioning Codependency)
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

여기서 '공의존'이라는 개념이
특히 흥미로웠다.



여기서 ‘공’은 “함께 의존한다”는 뜻이라기보다,
관계 속에서 맞물리는 서로의 불안과 욕구가
건강하지 않은 역할로 유지되는 상태를 가리킨다.



흔히 상대에게 매달리는 무력한 모습을
떠올리기 쉽지만
혼자서도 잘 해내는 능숙함 덕에
겉으로는 아주 유능하고 독립적인 사람 역시
공의존적일 수 있다.



🤝

"나는 당신의 에너지를 고갈시키고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해를 끼치는 행동 패턴에서 빠져나오도록
돕기 위해 이 책을 썼다."
- 8면



세상의 모든 짐이 어깨에 지고,
잘못된 일을 바로잡을 사람은
자신뿐 이라는 믿음에 사로잡혀
타인의 감정과 문제, 결과까지
지나치게 떠맡느라
자신을 소진하기만 하던 사람들.


🤝

이들을 위해 저자는 말한다.
"해결책은 간단하다!"



"무엇이 자신의 책임이고
무엇이 아닌지 구별하는 방법,
자신이 관여할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하는 방법을 배우면 변화한다.
스스로와 새롭게 관계를 맺는 방식을
다시 세팅하면,
타인이나 세상 전반과 관계를 맺는 방식도
긍정적으로 바뀐다."
- 11면


수업을 한 번만 듣고 단번에
외국어를 구사할 수 없듯이,
인간관계의 경계를 건강하게
세우는 일도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


🤝

"모든 건강한 관계의 목표는
상호의존이다.
상호의존적인 관계에서는
각자 자신이 원하는 것, 욕구, 취향을
협상할 권리가 있으며
이를 자유롭게 표현한다.
또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
바탕에 깔려 있다."
- 298면



상대의 부탁에 자동으로 승낙하는 습관을
버리기 위해 잠깐 멈추고 생각할 시간은 필수다.
생각할 시간을 벌기 위해 아래와 같이
유용한 거절의 표현들을 평소에 미리 연습해 두자.


"감사합니다. 일정을 확인해봐야겠네요."
"하루 정도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
결정하기 전에 24시간동안 고민하는 걸
규칙으로 정해놨어. 내일 연락할게."
"가족과 상의해볼게요."
"나중에 다시 말씀드릴게요.
그래도 저를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제부터는 착하지 말라거나
남을 신경 쓰지 말라는 말이 아니다.
타인을 향한 돌봄을 거두는 것이 아니라
그 돌봄의 대상에 자기 자신을 포함시켜야 한다.



건강한 경계 설정은
부드럽게 거절하는 기술을 넘어
내가 무엇을 느끼는지 원하는지
알아차리는 일이다.
그리고 동시에
상대가 실망할 가능성을 감수하며
그 몫을 상대에게 돌려주는 용기다.


🤝

대상에 따라 달라져 무척 헷갈렸지만
나는 '고기능 공의존'인 사람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렇다고 해서
이 책에서 얻은 것이 없었다는 말은
전혀 아니다.


나 역시 특정 관계 속에서
그런 경향이 강하게 나타날 때가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베풀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어쩌면 자신이 필요한 사람이라는 감각을
필요로 하는 건 아닌지 살펴보게 됐고,



비슷한 모양을 한
배려와 공의존 사이에서
도움과 통제를 정교하게 구분하는 눈도 얻었다.



🤝

잘해내느라 정작 자신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타인의 삶에 지나치게 개입해
서로를 지치게 하는 건 아닌지,
관계와 삶을 돌아보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든든한 위안이 되어줄 책이다.


🤝
#노력할수록불행해지는사람들 #테리콜 #고기능공의존 #H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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