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란노서평단김다위 목사님이 쓴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은 사무엘상 강론을 엮은 책이다. 사무엘상은 사사시대의 무질서가 왕정정치로 전환되는 과도기를 배경으로 한다. 사무엘과 사물, 다윗의 통치를 다룬다.지금 우리도 사사시대와 같이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혼란과 AI 문명으로의 전환 사이에 끼어 있다. 이때 사무엘서가 제시하는 영적 기준은 흔들리지 않는 굳건함을 선물한다. 그렇다면 사무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고 있을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쓰신 이들의 공통점은 뛰어난 능력이 아니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 온전히 내드린 사람들이었다. 욕망과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을 마음 한가운데 모셨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친밀한 사귐".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항상 곁에 머물려 동행하길 원하신다.에덴동산은 하나님이 진정한 왕일 때 펼쳐지는 풍요를 보여준다. 하나님은 완전하고 부족함 없는 에덴동산을 아담과 하와에게 주셨다. 그곳에서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을 위해 해야 할 일은 없었다. "단 하나 있다면,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와 사귐이었다.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셨다."- 225면하지만 아담은 선악과를 택하며 하나님의 자리 곧 왕의 자리를 찬탈했다. 이는 에덴동산뿐 아니라 자기 삶의 왕좌까지 넘본 것이다. 그 결과 아담은 모든 것을 잃었다. 실낙원. 이것이 세상이 고통받는 이유이며, 인간의 결핍과 고난의 원인이다. 하지만 이 단절을 깨기 위해 예수님께서 오셨다. 십자가로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다시 이어 주셨다."하나님과의 사귐을 회복시켜 주셨다.이 사귐이 곧 예배다. 삶의 예배요, 일상의 예배다."- 225면예배의 본질은 하나님을 가장 존귀한 분으로 고백하며 경배하고 찬양하는 데 있다. 예배는 single focus로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훈련이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라 불린 다윗은 참된 예배자의 본을 보여준다. "주님, 나에게는 단 하나의 소원이 있습니다. 나는 오직 그 하나만 구하겠습니다. 그것은 한평생 주님의 집에 살면서주님의 자비로우신 모습을 보는 것과,성전에서 주님과 의논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시편 27:4다윗은 자신이 진정한 왕이 아님을 알았기에 늘 주님께 묻고 의논했다. 묻고 듣고 순종하는 것, 여기까지가 우리의 역할이다. 그다음은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내 인생의 왕좌를 기꺼이 내어드린 예배자는 하나님의 통치 아래서 진짜 자유를 누린다. 그곳이 곧 에덴이요 천국이다.책의 문장마다 성경의 진리가 녹아있었다. 목사님의 개인적인 경험이나 통찰이 아닌 성경으로 성경을 설명하는 설교였다.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 튀어나온 벽돌 하나 없이 견고하게 잘 지은 집 같았다. 모든 물건이 제자리에 정갈하게 놓여있어 필요한 것을 쉽게 찾을 수 있는 편리한 공간이었다."이 책의 모든 장은 결국 한 분을 향해 흐른다.다윗보다 더 큰 다윗,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10면예수님이 탄생하기 전 구약의 이야기이지만 모든 챕터가 둥글게 이어져 하나님의 뜻으로 모여드는 이유가 여기 있었다. 책을 읽다가 고개를 들면 십자가의 복음이 태양처럼 빛나고 있었다. 내가 무얼 잘못하고 있는지 죄가 드러났고 그 빛 앞에서 나는 회개할 수밖에 없었다.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은 '완벽'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큰 위안을 얻었다. 하나님은 완성된 자를 쓰시지 않고 긴 시간 공들여 빚어가신다. 하나님은 조급하게 몰아붙이지 않으신다. 조급함과 두려움은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안에서 감사와 평안으로 바뀐다.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욕심과 두려움보다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는 사람. 넘어져도 숨지 않고 다시 하나님께 돌아오는 사람. 세상의 평가와 시선으로 자신을 증명하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이었다. 이 책은 우리를 우리의 제자리인 예수님께로 돌려놓는다.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고 하나님을 다시 왕좌에 모시는 일은 인생에서 가장 가치 있고 시급한 본질이었다. 우리를 중심에 두고 사랑과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을 바라보자. 자녀된 자로서 우리도 예수님을 왕 삼고 그분만을 의지하며 살아가자. 우리를 한시도 놓지 않고 이끄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도서지원 #김다위 #하나님마음에맞는사람 #두란노 #신앙서적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