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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는 스위치를 켜라 - 매끈한 피부부터 요요 없는 다이어트까지
이케타니 도시로 지음, 나지윤 옮김 / 향기책방 / 2026년 2월
평점 :
유노북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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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나이를 20년 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
전에는 이런 말을 들으면 콧방귀를 꼈다. 회춘할 필요성도, 실현 가능성도 믿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덧 40대 중반, 몸 곳곳이 노화 신호를 보낸다. 많은 책을 통해 작은 습관이 부르는 거대한 변화도 깨달았다.
이제는 기적의 '회춘 다이어트' 역시
누구에게나 가능하다는 걸 확신한다.
이 책의 저자인 이케타니 도시로가 산증인이다. 36세 무렵 끝없는 진료에 시달리다 대사증후군으로 혈관 나이가 45세를 기록했던 그는, 20년 넘게 하나씩 습관을 교정하며 유지한 결과, 환갑이 넘는 나이에 체지방률 10퍼센트, 혈관 나이 28세라는 회춘의 기적을 이루었다. 그가 정립한 "내장지방을 줄여 혈관 나이를 20년 젊게 되돌리고 젊은 외모를 되찾아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 이 이 책에 담겼다.
혈관 전문의가 왜 외모 이야기를 할까? 외모가 혈관 상태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혈관은 37조 개의 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한다. 혈관이 젊을수록 구석구석까지 영양이 전달되어 탱탱하고 윤기 도는 피부가 된다. 혈액이 '천연 미용 에센스'인 셈이다. 반면 노화로 혈류가 떨어지면 영양 공급이 막혀 세포는 에너지를 잃는다. 영양이 가지 끝까지 도달하지 못해 꽃이 듬성듬성 핀 빈약한 벚꽃처럼 나이에 비해 늙어 보인다.
저자가 세운 "대원칙 3가지"에 건강한 습관을 뿌리내리는 현실적인 지혜가 녹아있다.
"무리하지 않는다.
참지 않는다.
꾸준히 한다."
강도 높은 운동 대신 시간을 쪼개 가볍게 움직이기. 극심한 공복 상태를 경계하고 조금의 간식을 허용하는 현명하게 조절하기.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는가'가 중요한 게 아니라 '그중 무엇을 하나라도 꾸준히 실천했는가'를 이 책은 강조한다.
어떻게 해야 혈관이 젊어질까?
가장 시급한 일은 내장지방 감량이다.
내장비만은 혈관이 위험하다는 적색 신호다.
"젊고 건강해 보이는 인상을 위해
가장 먼저 무엇을 신경 써야 할까요?
그건 바로 불록 나온 배를 집어넣는 일입니다."
- 114면
내장지방이 줄면 노화가 멈춘다. 내장지방은 혈압과 혈당을 끌어올려 혈관에 상처를 남기고 그 결과 혈관은 빠르게 늙어 간다. 인슐린 작용이 약해지면서 전신의 노화가 촉진돼 각종 질병 위험이 높아진다.
이를 위해 책은 2가지를 제안한다.
"미니 당질 제한과 하는 김에 운동"이다.
엄격한 식사 제한을 하지 않는 대신 밥이나 빵을 절반으로 줄이고 그만큼을 채소나 단백질로 충분히 채운다. 콩과 채소를 먼저 먹는 순서가 중요하다. 배고픔은 지방이 서서히 타고 있다는 신호이니 30분, 가능하면 한 시간 정도 참으며 물이나 따뜻한 차로 허기를 달랜다.
운동은 틈틈이 10~20초면 충분하다. 저자는 각 잡고 헬스장에 가기보다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움직이며 쪼개서 해도 운동이 된다. 한 번에 길게 하든 여러 번에 나누어 짧게 하든 효과에는 큰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저자가 전하는 궁극의 운동이 있다. 바로 "좀비 체조"다.
상체 힘을 빼고 제자리에서 이리저리 가볍게 몸을 흔든다. 몸의 긴장이 이완돼 스트레스 해소에도 안성맞춤이다. 한 번에 1분 30초인 좀비 체조를 3세트만 해도 10분간 빠르게 걷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니 혈당이 가장 많이 오르는 식후 30분 후 좀비가 되자.
저자가 움직임을 강조하는 이유는 몸을 움직일 때 혈관 회춘 물질인 '일산화질소'가 분비되기 때문이다. 일산화질소는 혈관을 확장해 혈류를 원활하게 만들고, 혈압을 낮추고, 손상된 혈관을 회복시킨다. 두근두근 설렘으로 가슴이 뛸 때도 마찬가지다. 설레며 경탄하는 순간이 우리를 젊어지게 한다니 몸은 얼마나 우리를 돕는 존재인가.
" '기적의 혈관 다이어트'의 효과는
언제 시작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빨리 시작할수록, 그리고 오래 이어 갈수록
그 결과는 눈에 띄게 쌓입니다."
- 45면
"지금 이 책을 펼친 바로 이 순간이 당신의 출발점입니다.
오늘부터라도 한 걸음 내디딘다면 이미 멈춰 선 사람보다
한 발, 두 발 앞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 46면
이 리뷰를 읽은 지금이 당신의 출발점일 수 있다.
설 연휴에서 일상으로 돌아오는 지금,
하나를 실천해 보자.
식후 좀비체조로 몸을 흔들고,
콩과 채소를 먼저 먹자.
양치하며 스쿼트 하나를 추가하고,
자기 전 숙면 체조로 긴장을 풀자.
하루, 이틀 혈관을 위한 행동이 쌓일수록
우리는 점점 더 젊어진 몸과 빛나는 얼굴,
삶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두근두근 벌써 가슴이 뛴다.
젊음이 +1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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