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필사"라는 새로운 장르가 등장했다. 그렇지 않아도 요즘 아이들은 손에 연필을 쥐고 쓸 일이 점점 적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더더욱 작가님의 이러한 시도가 반갑다. 전국 곳곳에서 조막만 한 손으로 문장을 따라 쓰는 아이들의 모습이 절로 그려지는 것 같다.《행복해 행복해 나도 너도》는 끝없는 도전으로 100권이 넘는 책을 써오신 김종원 작가님의 첫 그림책이다. 밝고 사랑스러운 표지를 입은 김종원 작가님의 그림책이라니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행복해 행복해 나도 너도》를 이렇게 만나보게 되어 정말 기쁘다.작가님은 평소 낭독과 "필사"를 강조하신다. 그 방법들을 통해 좋은 글을 내 것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각자의 문장으로 스민 고운 언어들이 전해지고 흘러 세상에 "근사한 변화"가 일어나길 바라신 것 같다. 아이들을 위한 진심이 책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진다.아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따뜻한 글과 더없이 귀여운 그림의 사랑스러운 앙상블이다. 중학생 아들도 《행복해 행복해 나도 너도》 그림이 귀엽다며 책을 훑어보았다. "향기나는 말을 선물하세요." 한 페이지를 읽더니 "딱 나네." 하고 한 마디를 남겼다.《행복해 행복해 나도 너도》를 읽고 인상 깊었던 문장을 마음껏 필사할 수 있도록 작은 노트도 책과 함께 받을 수 있다. "따라 쓰기만 해도, 하루가 행복해져요." 필사의 힘이다.특히 김종원 작가님은 "늘 제 안에 있는 가장 좋은 것만 여러분께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모토로 읽고 쓰시는 분이다. 《행복해 행복해 나도 너도》 그림책 역시 읽기만 해도 마음이 밝아지고 힘이 나는 글들이었다. 그 에너지를 《행복해 행복해 나도 너도》를 읽으며 아이들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그림책을 만들어 주셔서 참 감사했다.《행복해 행복해 나도 너도》 그림책을 계기로 부모인 우리도 종이 위를 스쳐가는 펜의 감촉과 소리를 즐기며 고요히 필사하는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가질 수 있기를.*** 출판사 든해의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해행복해나도너도 #김종원그림책 #김종원 #든해출판사 #감정필사그림책 #감정필사 #따라쓰기만해도하루가행복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