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의 감각 - 생각이 복잡할 땐 산수부터 해보자
조지 셰프너 지음, 김수경 옮김 / 바다출판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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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복잡할 땐 산수부터 해보자는 홍보 타이틀에 끌려 집어들게 된 책. 저자는 친척의 죽음으로 우울에 빠진 장모님을 위해 짧은 에세이를 썼다고 한다. 간단한 산수를 이용해 삶과 죽음의 문제를 풀어낸 것. 이후 이를 다양한 개인적 문제 등에 연관해 산수를 이용한 에세이를 썼다. 사칙연산만으로 머릿속의 수많은 문제들,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접근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1장부터 3장까지는 나와 연관되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해결책이 제시되어 흥미롭게 읽게 된다. 이렇게 간단하게 풀어낼 수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고, 확률에 대한 이해와 팩토리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도 끌어낸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삶과 죽음의 문제 인간과 우주의 문제까지 연결되는 산수에서 비롯한 사유가 이렇게 확장될 수 있음에 짐짓 경이를 느끼게 된다. 마지막 장에서 저자가 당부하는 말이 인상 깊게 박힌다.


 - 우리 각각은 하나뿐이지만 나머지 사람들은 많다

 - 지금이라는 순간은 짧지만 미래는 무한히 길다.

 - 하나의 이성적 행위가 천 가지의 무지한 행위보다 중요하다.


지능은 단순히 신이 준 선물이 아니다. 그것은 선택이다. 지능을 발전시켜라.


호구되기 쉬운 세상, 세상이 적이 아니라는 저자의 말에 찰나의 깨달음을 얻으며 더욱 지혜롭게 살기 위해 저자의 가르침을 실행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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