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앞으로 10년, 돈의 배반이 시작된다 - 부자 아빠가 되는 마지막 기회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고영태 옮김 / 흐름출판 / 2012년 3월

 내가 알고 있는 경제라는 개념에 의심을 품게 만들기 충분한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평범한 경제적인 삶을 생각하고 있었던 나에게 뭔가 나의 다른 이면을 처음으로 발견한 것처럼 경제라는 또 하나의 성격을 발견하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님은 근검절약을 삶 속에서 실천을 하신 분이라 저축을 많이 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나도 어려서부터 저축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었다. 흔히 말하는 말로 “작은 부자는 근검절약에서 나온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어느 정도 먹고 살 정도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삶 속에서 근검절약 정신이 베여있다. “그렇게 안 쓰고 안 먹고 모으면 부자가 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돈이 생기면 저축을 했다. 물론 과거에는 저축을 하면 이자율이 좋았기 때문에 저축을 하면 손해는 보지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나라도 선진국 경제구조가 바뀌어 가면서 이자율은 이제 물가 상승률보다 낮아서 은행에 저축을 하면 손해를 보는 시대가 됐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은행 보다는 수익률이 좋은 주식, 펀드, 채권, 부동산에 눈을 돌려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도 이제는 경제가 한 나라에 국한 된 것이 아니라 모든 세계가 경제적인 상관관계 속에 있다 보니 남의 나라 경제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투자가 좋지 못한 환경에 이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투자를 하면 좋은 것인가?” 라는 나의 개인적은 의문에 필자는 이렇게 대답을 하고 있다.

 기존의 자본이득을 불확실한 것에 투자하지 말고 돈을 흐름이 있는 곳에 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즉 수익이 들어오는 곳에 투자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임대업, 랜트업 등 지속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곳에 투자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가능하면 세금을 덜 내는 방법을 연구해서 이용하라는 것이다. 잘 연구해 보면 세금을 덜 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찾아서 이용하면 돈을 버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한 좋은 부채 활용에 대해서 말하고 있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부채는 좋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부채는 내 인생에서 뭐랄까 추악한 짐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필자는 “좋은 부채”라는 표현을 썼다. 정부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일에는 돈을 빌려 줄 때 저리로 빌려주는 것이 있는데 잘 활용을 하라는 것이다. 빛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으로 잘 활용을 한다면 좋은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기존과 다른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읽게 되었을 때 상당한 충격이었다. 물론 아예 아무것도 몰랐다는 것은 아니지만 경제구조에 대한 어두운 면을 보게 된 것은 너무나 큰 충격이었지만 어떠한 제도든 장점과 단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자가 말한 성공담은 성공을 했기 때문에 이러한 책도 썼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면에서는 참으로 운이 좋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분들이 경제를 읽는 눈이 상당히 탁월한 면이 많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나의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책 속에서 나오는 말 중에 “돈의 흐름”이라는 말이 많이 와 닿는다. 앞으로의 경제적 상황에 어떻게 변해 갈지 모르는 혼란스러운 현대사회에서 내 자신이 어떻게 살아남을지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된다.

 www.wece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