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죽을 것처럼 오늘을 살아라 - 재미유산상속변호사가 전하는 후회 없는 삶을 위한 12가지 키워드
박영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으면서 미국과 우리나라의 다른 점을 또 발견하게 되었다. 미국 사람들은 40대 이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유언장을 쓰는 것과 재산 상속에 대한 무지 복잡한 미국의 여러 가지 상속에 대한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죽음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해 보게 되었다.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죽는다는 것은 태어나면서부터 정해진 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죽음에 대해서 그렇게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왠지 젊은 나이에 죽는다는 것을 생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이치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종종 병원에 병문안을 가거나 가족 중 누군가 아파서 병원에 방문하게 될 때 나이 어린 아이부터 청소년, 청년들이 죽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생각하게 된다. “태어나는 것은 시기가 정해져 있지만 죽는 것은 정해져 있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부모로서 과연 무엇을 남길 것인가?” “부모가 무엇인가 남겼을 때, 과연 남겨진 아이들은 그것을 두고 사이좋게 나눠가지고 좋아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으면 또한 그 남겨진 물질로 인해서 그 아이가 그것을 통해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난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무척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책에서도 여러 가지 상황의 이야기가 있었다. 부모가 적당하게 분배를 해 주지 않아서 서로 형제간에 싸우는 이야기, 너무 어린 나이에 많은 돈을 상속을 받아서 다니던 대학도 그만두고 20년간 아무 일도 안하고 빈둥거리면서 유산으로만 살아가는 아들이야기, 유태인들은 자식에게 상속을 할 때 여러 가지 조건을 건다고 한다. 즉 자신이 일을 해서 번만큼의 돈을 매년 정산을 해서 유산에서 받을 수 있는 조건을 건다고 한다. 어찌 보면 유산으로 인해서 자식이 나태해지거나 게을러지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직업이 좋은 자식에게 더 많은 유산이 돌아가는 방식이라 이것도 보완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기는 것은 보이는 돈 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정신적 가치도 남겨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필자가 말하는 것도 이것이었습니다. 다른 측면으로 생각해 보다면 돈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삶을 살아가는 정신적 가치를 올바르게 남겨주는 것이 자식에게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성실함, 정직함, 올바름 이것은 세상을 살아갈 때 무엇보다 중요한 삶의 정신적 가치이고 또한 많은 사람들과 같이 살아갈 때, 사람들로 하여금 환영을 받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많은 돈을 물려줘도 그 돈을 잘 쓰거나 보존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그 돈은 그 사람을 망치게 하기 때문입니다. 죽는다는 것은 무엇을 남긴 다기보다는 잘 정리하고 가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필자가 제목에서 말한 것처럼 오늘 최선을 다해서 올바름을 향하거나 또한 삶을 후회 없이 즐기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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