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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스토리 전략 - 마음의 세계를 지배하는
김훈철 지음 / 다산북스 / 2011년 10월
평점 :
이야기를 생각하면 옛날 생각이 잠시 듭니다. 여름이 되면 동네 아주머니들이 밤에 모이셔서 이런 저런 사는 이야기를 합니다. 어떤 날은 이야기를 재밌게 잘하는 분이 어린 나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어찌나 재미있었는지 그 이야기는 몇 십 년이 지난 지금에도 잊히지 않고 아직도 내 머릿속에 있습니다. 그처럼 이야기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강력한 친근감으로 다가가기 때문입니다.
물질주의 시대의 성공한 세계적인 브랜드들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누군가 이야기를 만들어 냈든 아니면 실제로 기업가가 그런 자신의 경험을 계기기로 사업을 일으켜 성공했을 케이스도 많이 있습니다. 어찌됐든 이야기를 가진 기업과 상품들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몇몇의 과자 제품은 수 십 년간 세대를 이어가면서 세대를 뛰어 넘는 공감을 이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기업들은 브랜드에 이야기를 만들어 내거나 아니면 자연발생적으로 있는 사실을 브랜드로 이야기로 만들어 내기도 하고, 기업은 창업주가 어려운 환경에도 회사를 일으키기 위한 노력을 브랜드로 만들려고 하기도 합니다.
필자가 말하는 브랜드의 각인은 이성이라기보다는 무의식이라고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면 프랑스의 명품 백을 사기 위해서 출시 전날부터 매장 앞에서 기다렸다는 뉴스를 들을 때마다 이성적인 판단으로 물건을 사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물론 나는 1박을 하면서 까지 기다려서 물건을 사려고 해 본적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사려고 하는 심리를 이해하기에는 어렵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본다면 필자가 말한 무의식에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브랜드 스토리를 활용을 하려고 많은 기업들이 노력은 하고 있지만 정확하게 브랜드 스토리에 대한 이해를 가지고 접근하고 있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또 다른 기회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누군가는 브랜드 스토리를 활용을 잘 해서 세계적인 파워 브랜드를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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