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 350년 동안 세상을 지배한 메디치 이야기
김상근 지음 / 21세기북스 / 2011년 6월
평점 :
이탈리아라는 나라는 축구와 스포츠카, 마피아와 로마의 소매치기,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멋진 건축물이 연상되는 그러한 나라였지 뭔가 다른 생각으로 접하긴 쉽지 않았다.
이 책을 접하면서 새삼스럽게 세계사 시간에 배웠던 유럽 중세 역사가 생각이 났다. 우리나라의 봉건시대와 많이 다른 점이 있지만, 왕정시대와 종교전쟁, 교황이 지배하던 시대의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과거에 배웠던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만 조금은 과거에 배우지 못했던 뒷이야기라고 할까?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간단하게 그 시대의 경제, 정치, 사회에 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배우는 것이지 어떠한 사건을 다루지 않기 때문에 어떠한 사건에 연관되어진 뒷이야기가 스릴감 있게 묘사되어서 재미있었다.
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에 대한 책을 읽어보는 것은 다소 생소했지만 메디치 가문이 유럽의 문화에 어떠한 영향력을 끼친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내 자신의 무지함이 너무나 부끄럽게 생각이 되었다. 그저 평범한 시민에 불과한 사람이 가문을 열어갈 때 그 사람이 가진 생각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또한 자신이 가진 힘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 것인지? 미래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인지? 이런 저런 깊은 생각을 하게 된다.
21세기를 사는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뿐만 아니라 권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메디치 가문이 이룬 일들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들기 충분하다. 큰 힘을 가지던 적은 힘을 가지던 중요한 것은 살아가는 삶의 자세라고 생각을 한다. 열린 마음으로 큰 힘을 가진 사람은 크게 그 힘을 널리 다른 사람들에게 유용하게 쓰고, 작은 힘을 가진 사람들도 역시 가진 만큼의 힘을 널리 다른 사람과 공유할 때 그 힘이 유지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것이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비결이라고 생각을 했다.
www.wece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