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돈의 가치를 알아야 할 나이
한진수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돈을 모을 것인가? 돈을 다스릴 것인가?
 

 어렸을 때의 일을 생각해 보면 경제라는 개념보다는 살아남는 다는 표현이 적당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 집 식구들은 다섯 형제였기 때문에 뭔가를 먹어도 경쟁하듯이 먹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어머니는 먹을 것이 있으면 다섯 등분으로 나눠 주시곤 하였다. 그 때 처음으로 경제라는 개념을 생활 속에서 배웠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덧 시간은 흘러 내가 생활했던 어려운 시절은 지나가고 풍요로운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요즘 자본주의 시대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 서양의 자본주의는 오랜 시간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발전해 왔지만 우리나라의 자본주의는 환경적영향의 의한 강압적으로 발전할 수밖에 없었지만 한강의 기적을 들을 만큼 서양이 수 백 년의 걸쳐 이룬 자본주의를 수 십 년 만에 이뤘다. 외적 성장의 모습은 그럴듯하게 보이지만 정작 정신적인 성장은 이루지 못했다.
 

 돈을 많이 버는 데만 중요시 한 나머지 제대로 경제를 이해하고 돈을 다스릴 수 있는 힘을 키우는데 실패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무조건 돈을 많이 벌면 좋은 것이라는 잘못된 자본의 생각은 지금도 많은 젊은 친구들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어릴 때부터 경제를 제대로 이해시키는 교육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17, 돈의 가치를 알아야 할 나이라는 책은 어린이들에게 경제의 개념을 이해시키는데 기초를 다시기 충분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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