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달의 단편소설
김건구 외 지음 / 달꽃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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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꽃출판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단편 소설 공모전의 수상집

'붉은 달의 단편 소설'

달꽃출판사는 예전부터 연(?)이 있는 곳이라

이곳에 출판된 책을 정말 많이 받아보고 읽고 있는데

영세 출판사임에도 출간이 활발해서 굉장히 애정하는 곳 중 하나다.

이번에 증정 받은 책은 붉은 달의 단편 소설

공모전을 거쳐 선정된 '작품 8개'가 실린 소설 모음집이다.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붉은 달이라는 주제로 소설을 공모받아서

작품들 모두에 달, 우주 등의 소재가 활용된다는 특징

제목만 봐도 달, 우주, 달빛 등을 많이 볼 수 있다.

분량은 200페이지 70매 내외로

흔히 찾을 수 있는 단편 소설 분량


8개 작품 중 아난 작가의 토끼의 시간을 재밌게 읽었다.

일상을 지내는 사람이 병원에서 갑자기 토끼를 만나는 재밌는 이야기라서 읽는 재미가 있었다.

나 또한 소설 창작을 꾸준히 하는 사람으로서

글 소재를 어떻게 착안할지 고민을 많이 하는데

이 책을 통해서 소재를 찾는 안목이 더 넓어진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내 머리야,, 분발하자)


아무래도 신춘문예, 문학상 등을 통해 등단한 전문 작가가 아니다보니

플롯, 스토리 구성의 한계가 느껴지긴 해서 아쉬웠다.

그럼에도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이런 공모전을 꾸준히 개최하는 출판사에게도 고맙고

매일을 살며 소설을 쓰는 이 분들에게도 동질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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