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그 여름, 7일 - 페로제도
윤대일 지음 / 달꽃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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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없었다면 한 손에 선풍기를 든 채로 우붓 구석구석을 돌아다녔겠지.

밤에는 나무 의자에 앉아 빈땅 맥주를 마실 생각도 했었는데.

그래 네 사정도 잘 알았으니까, 내 수수료 201,200원은 좀 돌려주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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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터지고 새로운 습관이 생겼다.

여행 사진 찾아보기. 여행 에세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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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릇한 골목길, 빨간 창문, 잔디 지붕

직장인 6년 차의 저자가 일주일 동안

덴마크령 페로제도로 떠나 경험한 내용이 담긴 책이다

비록 여행의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지만

페로제도에서 한국 방송국의 다큐팀을 만나는 신기한 경험을 하고

평생토록 못 봤을 신기한 동물들을 눈에 담았을 때

저자가 느꼈을 감정이 내게도 온전히 닿았다

시간이 많지 않아 더 아쉬웠을 7일의 기록이지만

저자가 책에 담아낸 사진과 글은

독자들에게 페로제도의 매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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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네스에 위치한 기념품 숍에 정말 가보고 싶다

아트박스에서 제품 구경하면서 한 시간도 있을 수 있는 나로서는

아마 굉장한 만족도를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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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여름7일 #윤대일 #달꽃출판사 #서평 #도서협관

#눈물의수수료 #내년에는여행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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