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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 보내는 STARCRAFT BROOD WAR
김겸남 / 가메출판사 / 1999년 7월
평점 :
절판
초보자와 중급자에게는 감당하기 힘든 종합선물세트 러시를 심심치 않게 많이 설명하고 있는것 같다.이 책의 결정적인 구멍은 무한맵에 스탠다드를 맞춘 전략만을 제시해주다보니 유한맵에서 대처할수 있는 방안을 제대로 제시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스타를 하는 사람들은 무한맵에서만 게임을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무한맵의 트랜드가 이제는 끝나가고 있다. 실력이 비슷한 사람끼리 붙었을경우 무한맵에서는 절대로 게임이 한방에 끝나지 않는다. 길고긴 소모만 계속될 뿐이다. 고로 이 필자의 집필을 따라가다보면 전체적인 스타의 마스터를 한방에 끝내지 못할수도 있다는 것이다.
정리해서 말하면 스타를 어설프게 접한 사람이 쓴 정제되지 못한 책이라고 할수 있겠다. 필자에 대한 프로필이 전무한것도 하나의 원인이라면 원인일수 있겠다. 이 책과 스타의 정석적인 법칙을 설명한 책을 비교해서 본다면 그 차이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P.S:가메출판사에게도 한마디의 쓴소리를 할까 한다. 스타의 인기에 붙어서 한몫 크게 챙길려는 얄팍한 상술을 쓴것이라면 당신들은 책을 낼 자격이 없다. 자극적인 사진만을 엄선해서 붙어주는 도색잡지사의 사람들과 무엇이 다를까? 이 책을 쓴 필자의 정체가 궁금해진다. 영양가 없는 만화를 줄창으로 내던 김성모와 쌍벽을 이루는 공장만화의 거성인 존재하지도 않는 가상의 인물 황미리를 앞세운 어시스턴트 집단 황미리사단이 생각난다. 출판사의 스타의 인기를 실감하고 한 스탭을 시켜서 스타를 넉넉하지 못한 시간을 주어 관찰만 한후에 대충 짜맞춘 책이라고 의심받으면 당신들에게는 억울한 일일까? 오이밭에서 신발끈을 묶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