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빵전도일기 #한미연 #세움북스 전도! 전도는 나에게는 너무나 어려운 부분이었다. 지금도 마음은 굴뚝같지만 마음만큼 잘 실천이 되진 않아서 여러 방법으로 시도해 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나눔을 성사하는 과정에서 받은 크고작은 상처들 때문에 지금은 조금 쉬고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전도에 대한 책을 읽어볼 수 있게 되어서 가슴이 뛰었고 작년에 재밌게 읽었던 <버텨줘서 고마워> 한미연 목사님의 책이라 더더욱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책을 읽으며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구절 중 하나는 가성비를 따지며 이것저것 재고 미루다보면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구절이었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신 일 자체가 가성비 없는 일이었다고.. 순간 내가 봉사를 하고, 복음을 전하고, 여러 일을 하는 과정에서 가성비가 없다고 좌절했던 기억들이 떠올랐고 그 상처들을 주님이 모두 씻어주시는 감동이 있었다. 또한 자비량으로 계속 전도를 이어가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참 마음에 도전이 있었다. 전도현장에 있었던 상처는 역시 전도현장에서 위로받을 때 더 빨리 아물고 힘이 난다는 말씀이 참 따뜻하다. 전도뿐 아니라 남을 섬길때 그의 마음이 내 마음같지 않을때 받았던 섭섭함이 깨끗하게 해결되는 느낌이어서 책을 읽는데에 참 마음의 유익이 있어 감사했다.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무리한 것을 요구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이 마음에 평안을 준다. 최근에 기도했을 때 하나님은 "너는 너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나는 너가 할 수 없는 것을 할게."하는 마음의 감동을 주셔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하나님은 무리하게 요구하지 않으시고 애매하지도 않고 분명하시다는 말씀이 내가 그리스도인으로 오늘을 살아가는데 큰 힘과 위로가 된다는 생각을 했다. 또한 전도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아는데에 큰 역할을 한다는 점이 깊은 공감이 되었다. 요즘은 관계 전도 위주라는 말도 하지만 사실 관계 전도도 쉽지 않다. 관계 전도든 길거리 전도든 너무 귀하니, 서로 좋은 마음으로 아름다운 소식을 주고 받으면 좋겠다는 기도가 나온다. 그리고 우리 교회 목사님도 건빵 전도에 진심이셔서 성도들이 건빵 전도를 많이 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괜한 친근함이 들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무료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