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지식과 함께한 책 이야기
소피 보르데-페티용 지음, 노엘리아 디아즈 이글레시아스 그림, 밀루 옮김 / 개암나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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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지식과 함께한 책 이야기]

우리 가까이에 있는 책은
처음에 어떻게 생겨나게 된 것 일까?

수천 년 전부터 이야기는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는데
5000년 전 중앙아시아에서 생겨난 문자가
책의 역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이집트에서는 가볍고 부드러운 파피루스 종이에 글을 썼고
같은 시기 중국에서는 자작나무 껍질, 종려나무 잎, 대나무
조각, 비단 두루마리에 글씨를 썼다
로마와 아테네에서는 나무 판자에 밀랍을 발라 끈으로
엮은 뒤 철필로 글씨를 썼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죽이나 양피지를 사용하였는데
낱장의 양피지를 박음질하고 가죽이나 나무로 표지를
둘러 만든 코덱스가 탄생한다
12세기 하얗고 얇은 물건이 동양에서 서양으로 전해지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종이이다 중국에서 탄생한 종이는
식물이나 낡은 헝겊으로 만들었는데 밀을 빻던 방앗간은
헝겊을 찧는 종이 방앗간으로 바뀌었다

1377년 고려에서는 최초로 금속활자를 발명했는데
이 기술로 < 직지심체요절 >이란 불경을 만들었다
금속활자를 하나하나 조합해서 문장을 만들어 그 위에
잉크를 칠하고 종이를 한 장씩 올려 누르면 똑같은 책을
여러 권 만들 수 있었는데 이것이 바로 인쇄술이다

르네상스 시대의 학자들은 라틴어로 다양한 논문을 썼는데
그 책들이 번역되면서 여기저기로 전해지게 되었다
18세기에는 프랑스 사상가인 디드로와 달랑베르가
백과사전을 세상에 내놓았고 런던에 있는 뉴베리 출판사가
동화, 각종 입문서, 소설 등을 출간하였다

19세기 유럽에는 학교가 늘어나면서 더 많은 사람이
글을 읽게 되면서 그만큼 책도 더 필요했다
그래서 윤전기와 롤러 인쇄기가 개발되어 다양한 색을
찍어 낼 수 있게 되었다 그리하여 요리책, 그림이나 사진이 실린
여행책도 만들고 만화책과 소설도 이때쯤 등장하였다

드디어 20세기에는 반양장본 책을 제작하게 되었다
양장본보다 표지가 더 얇고 책의 낱장을 실로 꿰매지
않아도 되고 반짝반짝 코팅한 표지, 천 재질의 책
팝업책, 페이퍼 커팅 아트 책, 점자책, 음악채 등
무엇이든지 인쇄할 수 있게 되었다
이리하여 크기가 작은 문고본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가볍고 저렴해서 여기저기에 사용되고 다양한 언어로
번역이 되면서 이 나라 저 나라를 여행하게 되었다

수많은 책이 매일 쏟아져 나오는데 세상의 모든 책을 살 수
없으니 도서관을 이용하여 책을 빌려 볼 수 있게 되었고
어떤 도서관은 이동하여 독자를 만나러 가기도 하고
헌 책방에서는 중고 도서를 저렴하게 판매하여 많은 사람이
애용할 수 있게 되었다

점점 더 많은 기술이 발달되고 출판사도 늘어나면서
다양한 책들을 만들게 되었는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태블릿에 책을 넣어 언제든 꺼내서 읽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그러나 아직 종이책이 익숙한 우리 !
세상을 넓혀주고 무궁무진한 지식이 가득한 인생의 친구인
책이 있어 상상력을 자극하고 호기심을 채워 주는 게 아닐까

친환경적인 책이 앞으로 많이 나와서 환경도 보호하고
책의 미래를 밝게 빛나게 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책에 대한 궁금증을 풀고 책의 역사도 알아본 시간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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