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이벤트로 제공받은 첫 소설이다. 기대가 컸던 이번 책은 출판사가 자그마치 창비였다. 사실 내가 많이는 모르는데 최근 '아몬드'라는 책을 통해 무척 인상받았던 출판사였다. 당첨돼서 기분좋게 책을 받았다. 저번 아몬드에서도 느꼈는데 소설책이면서도 청소년책인 창비출판사의 소설은 문체가 무척 담백하다. 그리고 주인공이 청소년이다. 교훈도 담겨있고 모험도 담겨있고 현실도 담겨있다. 이제 겨우 2권 읽어봤지만 인상깊은 출판사가 됐다. 별빛 전사 소은하 라는 책은 독특하게도 주인공 소은하가 외계인이다. 어느날 외계인으로 각성하게 되며 지구로 오게 된 계기를 듣게된 은하는 지구인과 미묘하게 다른 부분 때문에 반에서 인식이 안좋아 위축되었으나 외계인의 이능과 함께 자신감이 상승하자 우쭐대는 모습도 담겨져 있다. 어린 초등학생의 시점으로 지구를 지키는 모습을 SF로 잘 담은 듯 하다. 읽으면서 2시간짜리 애니극장판을 본 기분이었다. 깊이가 무척 깊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짧은 내용을 눈에 보이듯. 몰입감이 뛰어나다. 정말 쉽게 읽혔고 여운이 살짝 남는 그런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