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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우
조우 / 한국문화사 / 199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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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우≫에서는 봉건 자본가 집안의 대립을 통하여, 그들의 모든 죄행을 폭로하면서 구 사회와 봉건가정의 부패와 몰락을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는 작품이다. 30년에 걸친 조씨와 노씨 가정에 얽힌 이야기를 하루라는 시간적 배경 안에서 그리고 있다. 극은 하루라는 시간에 한정되어 있지만 그 속의 이야기는 사회의 많은 모순점을 담고 있어 읽으면서 당시 문제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 각 계층을 상징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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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 (구) 문지 스펙트럼 28
왕멍 지음, 이욱연.유경철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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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관료주의와 형식주의, 유물주의에 대한 비판과 자연으로 귀환하고자하는 의지를 볼 수 있는 세련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당 고위직에도 오른 바 있지만 굴곡 많은 인생을 겪은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와 체제에 대한 비판 의식을 볼 수 있는 이 이야기들은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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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왕
아청 지음, 김태성 옮김 / 물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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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왕>은 문화대혁명 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당시 '모든 지식청년들은 농촌으로 가서 가난한 농민들로부터 다시 교육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마오의 지시에 따라 전국 각 도시의 중고등학생들이 농촌이나 변방으로 보내졌다. 세 편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모두 그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작가는 이 세편을 통해 문화대혁명 이후 사라져가는 인간의 존엄성과 인간의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먼저 <장기왕>은 장기와 먹는 것에만 관심 있는 왕이셩이 오직 장기에만 몰두하여 훗날 장기왕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 오직 물질만 중시하여 사람답게 살아가지 못 하는 사람들을 비판하고 있다
두 번째 소설은 <나무왕>이다.  나무를 잘 베는 나무왕 시아오끄어따는 당이 나무를 무조건 다 베려고 하자 강하게 거부한다. 그의 강한 거부에도 결국 나무들은 다 베어지고 시아오끄어따 역시 나무와 함께 죽게 된다. 인간은 자연 함께 조화를 이루며 살아야 한다고 강하게 말하고 있다.
마지막 소설은 <아이들의 왕>이다. 한 교사가 한 학생을 통해서 교육의 진리를 깨닫고 당의 교육방침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여 전혀 따르지 않았다. 그러자 당은 교사를 생산대로 쫓아낸다. 이는 문화대혁명 아래 교육이 형식적인 것으로 전락하는 모습을 꼬집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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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의 전쟁
린바이 지음, 박난영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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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의 전쟁>은  한 여성의 삶의 여정을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담고 있다. 

'두오미'와 '나'의 시점을 혼합하여 사용한 것과 상상과 경험을 구분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는 것은 이 작품의 독특한 매력이고 작가의 실험 정신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그리고 여성만의 감성적인 경험을 그리고 있고 작가 자신 뿐 아니라 여성을 대변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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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
심종문 지음, 정재서 옮김 / 황소자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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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성>은 한 시골마을에서 올곧게 살아가는 사공 할아버지와 그의 손녀, 취취에 대한 이야기이다.

책을 읽으면서 상서 지역의 자연 경관과 풍습, 민속행사 등에 대한 다양한 묘사가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작가가 서정성이 듬뿍 담긴 문장을 사용하여  마치 시 한편을 읽는 듯 했다. 또 소박하고 인정이 넘치는 순수한 인물들을 통해 물질만을 쫓아가며 사는 현대 사람들에게 큰 교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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