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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랑 함께 있어요 - 엄마우리엄마 2
이형진 / 웅진지식하우스 / 1996년 7월
평점 :
품절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한번 보여준 후 매일같이 엄마랑 안는 모습의 페이지를 보여주며 안아달라고 해요. 아기는 엄마 무릎에 앉아서 주인공이 돼요.
엄마: 어쩌면 좋아
아기: (그림처럼 두 손을 볼에 대며 고개를 갸우뚱)
엄마: 하늘이 깜깜해졌어요.
아기: '깜깜' (손바닥으로 어두운 부분을 만져요)
엄마: 뒷산에는 호랑이가~ (다 읽기도 전에 호랑이가 나오면)
아기: '어~흥!' (호랑이처럼 크고 무섭게 소리를 내요)
엄마: 커다란 나무들이 바람에 기우뚱거려요.
아기: 몸을 좌우로 흔들 흔들 흔들어요.
엄마: 엄마가 내 손을 꼭 잡고 있으니까요.
아기: 벌써 엄마 한 손을 꼭 쥐고 있어요.
그리곤 뒤돌아서 안아달래요. 볼까지 비비면서.. 발음이 안되는 '사랑해요' 라며...
[달님 안녕]과 동일하게 가지고 다니면서 읽어달라는 아기한테 품절이여서 사주지 못해 미안하네요. 구입할 수 있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