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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절하지 못하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없다 - 친절 강박자 피플 플리저를 위한 마음의 기술
패트릭 킹 지음, 진정성 옮김 / 웨일북 / 2025년 4월
평점 :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하여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본 도서는 8년간 독자들에게 필독서로 선정되었고 미국 아마존 인문심리 스테디셀러를 차지하였다. 진정한 나 자신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며 살아가는 어른을 위한 자기 존중 심리학 도서이다. 책에서 자주 거론되는 ‘피플 플리저’는 타인이 자기 자신을 좋아하고 수용해주기를 원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라고 한다.
그들은 타인과의 갈등이나 불화를 회피하고 자기 자신을 버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맞추려하는 착한 사람들이라고 한다. 하지만 내면에 크게 자리잡은 두려움, 공포, 부끄러움이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이들을 옥죄어 온다. 자신을 헤치면서까지 타인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자기 주장을 하는 것은 상대방을 기분나쁘게 하는 나쁜 행동이라는 왜곡된 자아를 형성하고 있다.
남이 원하는대로 끌려가지 말고 주체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그러지 못한다. 상대를 언짢게 했다는 생각만으로 매우 괴로워할 뿐이다. 내 자신이 무너져 내려도 말이다. 독자인 본인도 그런 편에 가까웠다. 상대가 주는 나의 상처는 무시한 체 눈치를 봤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본 도서가 더욱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
도서는 총 6장으로 구성하고 있다. ‘피플 플리저’의 탄생에서부터 ‘거절’의 기술까지 본인을 찾아가는 여정이 담겨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책의 도움을 받아 지금이라도 조금씩 바꿔보려고 노력하려 한다. 친절한 강박에서 벗어나 호구가 되지 않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