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 무비 소울 푸드
하라다 사치요 지음, 장한라 옮김 / 영림카디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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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간단하게 소개하면서 해당 음식의 레시피를 제공해주는 매력적인 특징을 지니고있다. 그래서 책에 담겨있는 음식 맛이 더욱더 궁금하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20대에 즐겨 봤었는데 그때의 친구들과 웃고 즐겼던 아련한 추억이 떠오른다.

늦은 시간에 책을 보니 갑자기 배가 고파지면서 추억이 방울방울 떠오른다. 당시에는 그게 즐거움인 줄 모르고 그렇게 시간을 덧없이 흘려보냈다. 왠만한 일본 작품(당시 일본영상을 즐겨봤었다.)을 아는 줄 알았는데 책을 통해 이제 새로 알게된 영화와 다양한 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독자 본인은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영상을 여러 번 돌려본 적이 있다. 볼 때마다 영상의 디테일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지나친 부분을 알아내는 재미가 있었기 때문이다. 볼 때마다 느끼는건데 일본은 음식을 매우 소중하게 다루는 것 같다. 만드는 사람의 정성을 담아서 정갈하게 그릇에 담아낸다.

책을 보며 돈까스를 만들 때 돈까스 소스 레시피도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다. 왠지 마트에서 구입을 하면 이미 익숙한 대기업 돈까스 맛이 날거 같아서이다. 레시피를 바라보면서 그냥 일본 맛집에서 만든 돈까스를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사진에 있는 요리에서 여느 가정집의 따뜻함과 편안함이 묻어나온다. 가을을 타는 것일까? 갑자기 마음이 센치해진다. 내일은 모처럼 집에 있으니 오니기리와 오므라이스를 먼저 만들어 봐야겠다.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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