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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 채식과 건강식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이의철 지음 / 니들북 / 2021년 2월
평점 :
그동안 알고있었던 건강음식에 관한 지식과 상식의 역설이라 할 수 있겠다. 100년 전, 어쩌면 그리 멀지않은 시대이지만 맛보지 못했던 옛 음식들이 현재로 내려오면서 그때와는 다른 영향을 신체에 미치고 있다는 새로운 사실들을 책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렇다. 지금까지 상식처럼 여겨져왔던 건강에 관한 지식들은 되려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책은 경고해준다. 한 예로 등푸른생선, 우유 등 교육기관, 병원과 같은 의료시설에서도 권장하고 있는 이로운 음식들의 배신일까?
여러 통계자료들을 통해 도출된 결과에 대한 해석을 해주는 방식으로 저자는 설명해준다. 이제껏 유해한 식품으로 여겨졌던 밀가루 등과 같은 식재료가 의외로 그렇지않다는 사실 또한 놀랍다. 제과제빵에 사용하는 밀가루보다 반죽 속에 섞여 들어가는 대용량의 버터, 설탕, 계란 등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한다.
운동은 칼로리를 소모시키는데 한계가 있기에 엄격한 식단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전해준다. 책은 그동안 고정관념처럼 생각했던 지식들을 역행한다. 반전의 반전을 보는 것 같다. 그러하기에 책을 읽을수록 약간 혼돈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채소만은 그렇지않다. 채소가 항염효과에 효과적이라는 사실과 이로운 점이 많다는 사실은 다행이도 변함이 없다. 채소를 위주로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음식들은 골고루 섭취하는게 좋을 것같다. 한 방향으로 편중하면 영양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어서이다.
100세 시대,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싶다면 책을 추천한다. 많은 이들이 원하는 나이가 들어도 날씬하고 건강한 생활이 가능하다고 책은 강조하기 때문이다.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