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 더 위험해 - 내 에너지를 빼앗는 사람들 치우는 법
시모조노 소우타 지음, 김단비 옮김 / 덴스토리(Denstory) / 2021년 1월
평점 :
절판


  ‘언뜻 보기에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책에서 소개한 사람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보통사람이자 체력을 천천히 빼앗아가기 때문에 사이코패스보다 더 위험한 사람들이라고 책은 전한다. 마치 온도를 서서히 높여 자기도 그 온도를 인지하지 못하고 죽는 개구리같이 말이다.


  그들은 천천히 에너지를 빼앗아 서서히 지치게 만들기 때문에 당사자는 원인을 알지못한 체 그저 자신을 책망하기만 한다. 그들은 그저 좋은 사람들로 보이기 때문에 본인의 우울과 피로와의 연관성을 지각하지 못한다.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을 가만히 떠올려보면 내 주변의 대부분 사람들이 책에 소개한 사람들의 모습을 하고있었던 것같은 생각이 든다. 물론 독자 본인 기준이다.

  이 책을 읽는 독자본인도 신경쓴다고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타인에게 힘겨운 사람일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동시에 든다. 오죽하면 한 때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던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의 호응이 그리 좋았을까 싶다. 하지만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사람과의 관계를 단절할 수는 없기에 대처방법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

  책은 제1장부터 5장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마지막 장에 자신이 휘둘리지 않는 방법에 대해 면밀하게 설명해준다. 호구가 되지 않으면서 사람들과 적당한 거리를 두기위한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친 나의 모습을 돌아보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다만 글자크기가 다른 책보다 조금 작은 것 같은 아쉬움이 있다.



"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