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리와 문물 기행 - 또 다른 시각의 중국 대륙과 한·중 국경 체험기
서진우 지음 / 대경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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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는 2004년 내몽고 ‘황토초원’을 시작으로 중국의 지리와 문화에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 그래서 중국 운전면허증을 어렵게 취득하여 방대하고 광활한 중국대륙 곳곳을 누비게 되었단다. 자그마치 12년 동안 중국 대륙을 무려 194,000KM를 종횡무진 하였다.


  저자의 우여곡절한 모습의 여행 기록을 담은 사적인 여행담이 아닌 해당 지역의 지리적 위치와 역사,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렇다고 사담이 아주 없는 건 아니다.) 색상이 선명하고 시원스러운 크기를 자랑하는 사진들이 한가득 담겨있다. 마치 사진작품 전시회를 보는 듯하다. 비포장도로이기에 운전하기 매우 힘들었을텐데 그곳을 승용차 2대를 소모하며 이동한 저자는 모험심이 강한 용감한 사람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덕분에 간접적으로나마 발이 닿지않은 신비로운 자연의 모습 또한 볼 수 있었다. 책을 한 페이지씩 넘길 때마다 중국의 장엄하고 웅장한 풍경사진에 마음 한 켠이 왠지 뭉클해진다.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는데 1부는 중국의 지리, 2부는 북한과 중국의 국경부근에 놓여져있는 역사와 문물을 안내해준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한반도를 바라보면 우리나라는 언제나 잔인하고 참혹한 아픔이 존재하는 것 같다. 인쇄물의 진한 책내음이 왠지모르게 더욱 마음을 뭉클하게 해준다. 책은 그동안 몰랐던 혹은 잊혀졌던 역사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게다가 구글링을 통해서도 쉽게 볼 수 없는 487장의 진귀한 사진들이 담겨있는 본 도서는 그래서 더욱 값진 것 같다.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꼭 다녀오고 싶다.

 

 

 

 

"본 도서는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하는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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