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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할 때, 심리학 - 불안, 걱정, 두려움과 이별하는 심리전략
도리스 볼프 지음, 장혜경 옮김 / 생각의날개 / 2020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불안이라는 것은 오늘날 현대인들이 자주 느끼는 감정일지도 모르겠다. 대부분의 불안은 질병과 사람관계에서 온다고 한다. 저자는 유명한 저서<감정사용설명서>를 편찬하였고, 독일의 대표 심리학자이기도 하다.
책은 총 5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론적인 부분 파트1부터 차근히 읽으면 좋으나 큰 문제나 갈등을 겪고 있다면 파트1,4,5를 선별적으로 읽어보기를 권한다. 책 서두에 책을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이 기재되어 있어 내용대로 독서를 하면 좋을 듯하다.
파트1에는 불안의 본질에서 비롯되어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파트2에서 파트4까지는 불안해소를 위한 전략과 긍정적인 힘에 대해 안내하고 있고 파트5에서는 내담자의 불안 사례들을 나열하였다.
책은 신생아부터 발달되는 적절한 발달과정들을 확인할 수 있어 독자 본인의 지난 과정들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평가하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같은 상황에서 다른 반응과 감정들을 느끼는 사람들의 사례를 보며 해묵은 평가를 점검하고 새로운 평가와 행동을 반복하여 습관화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 생각을 하게한다.
그것이 이 책의 목적이기도 하다. 완벽한 삶이란 없고 그 굴곡 속에서 내가 느꼈던 행동, 감정, 트라우마 등을 다시 점검해볼 수 있다. 책만 읽었을 뿐인데 별 것도 아닌 일에 크게 긴장하고 있었구나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지난 날의 상처에 대해 스스로를 위로하고 자신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기위해 책의 설명과 조언들은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 값진 시간이였다.